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생활에 사랑이 없다는 것은
애시당초 그 사랑이 거짓된 것이었다는 반증과도 같다.
인생 최대의 비지니스인 <결혼>을 사랑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지로 포장했었을 뿐이다.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인생 최대의 비지니스인 결혼을 앞두고 전자계산기 부지런히
두들겨가며 치밀한 이해득실을 따져서 결혼했으면
초지일관 이해관계만 따져서 결혼생활을 계속할 것인지 말건지
선택할 일이다.
비지니스관계로 <결혼>을 선택해 놓고 어설프게
사랑타령은 하지 마라!
인생 불행해 질 뿐이다.
100쌍이 결혼하면 35쌍이 이혼하는 현실이다.
비지니스로 시작된 결혼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돌하여
이혼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니 그리 슬퍼할 일도 한탄할 일도 아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족되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결혼 생활이
끝날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비록 파경을 맞더라도
불행하다고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부부관계속에서 좋은 씨종자 생겨나긴 쉽지 않으니
자식 낳아서 훌륭한 인간되고 효자되긴 바라지 마라.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니...
<라면먹고 갈래>라는 영화속 이영애의 대사가 나오는 영화...
영화제목이 뭐였는지 기억조차 없지만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유지태의 말에
사랑이 어떻게 안변하니?
라는 이영애의 대사만 뚜렸하게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난다고 변하는것은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니 사랑이 변했다고 사랑이 식었다고 애통해 하지 마라.
그러니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는 사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그럴 가치가 없었던 거짓된 관계였음을 인정하라.
처음부터 그정도 였고 거지까지 밖에 안되는 그런 관계였음을...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변하는것을 본적이 있는가?
부모를 위하는 효자의 효성스런 마음이 세월이 가고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고 변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충신이 목숨을 위협받는다고 역적으로 돌변하는 것을
역사속에서 본적이 있던가?
사랑은 그런것이다.
부모를 향한 자식의 사랑을 다만 孝라 이름할 뿐이고
임금을 향한 신하의 사랑을 忠이라 이름하고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慈라 하고
지아비를 향하는 지어미의 사랑을 烈이라 이름지을 뿐
그 본질은 모두 같은 것이다.
그러니 사랑이 식었다 슬퍼하지 말고
결혼이 깨졌다고 괴로워 하지 마라!
다만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동업 관계가
청산된것 뿐이니...
<천지철학관에서 머털도사의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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