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지혜의 글

조계종은 無識爲宗이라... 탄허스님의 한탄

머털도사 오경준 2016. 1. 13. 16:54

탄허 스님은 1958년부터 10년에 걸쳐 화엄경 원서 80권, 그리고 청량국사(淸凉國師華)가 쓴

화엄소초 150권, 통현(通玄)이 쓴 화엄론 40권 등 화엄경과 관련한 저술 290권을 집대성하고

번역한 '신화엄경합론'을 완성했다.  

탄허스님은 10년 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작업하는 초인적인 강행군 끝에

원고지 10만 장 분량으로 '신화엄경합론'을 정리 하였다.

탄허 스님은 살아 생전에 '조계종은 무식위종, 무식으로 종을 삼는다'고 한탄하였다.

無識爲宗;무식을 제 할애비 스승으로 삼는다 는 뜻으로 체계적인 경전 공부를 하지않고

참선에만 매달리는 행태를 우려한​ 탄식이다.

화엄경은 <大方廣佛華嚴經>​이라는 이름이 나타내듯 태양이 온 세상을 비추듯 대우주에

가득차 장엄하게 빛나는 부처님의 진리 세계​란 뜻으로,大方廣은 주역의 直方大를

떠올리게 된다.

如是我聞으로 시작되는 소승불교의 경전(석가불이 직접 설한 내용을 결집한 경전)에

속하지 않으며, 일설에 의하면, 불멸 후 700년쯤에 나타나 대승사상을 크게 고취한

용수보살이 대룡궁 수정방( )에서 삼 년 동안 좌선정진하던 중에 용궁에

들어가서 「화엄경」을 열람하고 외워서 전해준 경전이라고 ​전해진다.

 화엄경에는 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을 시작으로 53인의 선지식을 만나 가르침을 받는

구도의 순례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중에서는 천상에 올라가 석가모니의 생모인

마야 부인을 만나서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에 대해 한소식을 듣는 내용이 그려져 있다. 

마야 부인이 선재동자에게 말하길...

내 아들 이전에도 부처가 있었다.

구나함모니 부처님

구류손 부처님

가섭 부처님

그리고 내아들 석가불이 있고

마지막으로 미륵부처님이 계시다.

미륵불​이후 더이상의 부처는 출현하지 않는다.

내 아들은 500명을 견성케 하였으나

미륵불은 3회 설법을 통해 이세상의 모든​ 중생을 부처로 만들어

지상에 불국토의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부처로

모든 부처의 으뜸이 되는 宗佛이다.

(미륵불이 석가불의 제자라는 말은 후세의 스님들이 석가불의 가르침에

권위를 세우기 위해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미륵불의 교화를 통해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되었기에 더이상의 부처가

출현하지 않는다고 한것이다.)

화엄경은​ 비로자나불을 교주로 한다.

금강산 제1봉이 바로 비로봉이며 1만 2천 봉우리 기운에 응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후천의 새역사를 여는 1만 2천명의 성현군자가 출현한다는

것이 예로 부터 금강산과 비로봉에 대해 전해오는 전설의 ​내용이기도 하다.

 

☞ 비로자나불은 法身佛로써 인간의 몸으로 인간 역사속에 나타난​ 석가불(化身佛)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밀교에서는 大日如來라 칭하며, ​우주의 元神으로써

동방문화에서는 三神(一神)으로 온 우주에 가득찬 造化聖神을 뜻한다.

즉, 인격神 으로써 우주를 다스리는 上帝(하느님=Ruling God)가 아니라

우주의 元神(하나님=本體神)을 뜻한다.

(하느님과 하나님은 엄격하게 구분 한다면 다르다. 하느님은 인격신으로 상제님이며

하나님은 비인격신(본체신=元神​)으로 우주의 조화성신을 말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를 구분해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두가지 의미가

뒤섞여서 쓰여지고 있다.)​

​   참고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일신 하나님은 우주의 본체신(法神佛)이 아니라

유대민족의 수호신인 야훼(여호와)를 일컫는 것이다.  

 

 

                      탄허스님의 예언
(이것이개벽이다. 상권 159쪽~169쪽 일부인용)

당대 최고의 학승으로 대접받은
탄허스님은 주역과 정역(구한말 김일부가 완성한 역학)에도

조예가 깊었고, 대중에게는 탁월한 예언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6·25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949년에 전쟁을 예지하고 피란을 준비했는가 하면,

70년대 초 월남전에 미국이 개입했을 때 미국이 망신만 당하고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의 예언은 철저하게 역학 지식을 근거로 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어 월남전에 대한 탄허스님의

예측은 이러했다. 

 

*‘미국은 주역 8괘의 방위상 서방(兌)이요, 5행으로는 금(金)이요, 사람으로 치면 소녀(小女)

해당한다. 월남은 방위상 남방(離)이요, 5행으로는 화(火)요, 사람으로 치면 중녀(中女)에 해당한다.
미국의 월남전 개입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은 소녀나 중녀 모두 같은 음(陰)으로서 서로 조화되지

못하기 때문이요, 또 쇠인 미국이 타오르는 불인 월남에 뛰어들면 녹을 수밖에 없는 이치다.’

 

장화수 교수는 생전의 탄허스님과 나눈 대담록을 정리해 96년에 ‘21세기 대사상’이란 책으로

출간한 바 있는데, 지금 와서 봐도 탄허스님이 놀라운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장교수는 탄허스님이 남북한 통일과 관련해 자신에게 들려준 것을 공개했다.

*“일제시대부터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김일부의 정역8괘를 추종하는 사람들 사이에 도참설

     같은 것이 전해졌다.

‘6·6―7·7에 해방되고, 3·3―4·4에 통일된다’는 것이었다.
탄허스님도 일찍이 이런 말을 들었고, 실제로
6·6 36년만인 1945년에 음력으로 칠월칠석날

(양력으로 8월15일) 해방되었으니 이 말은 적중했다.
그리고
남북통일에 관한 3·3―4·4가 남아 있는데, 탄허스님도 생전에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했다.”

 

 

 

*“탄허스님은 정역의 이론체계를 근거로 현재 23도7분 가량 기울어진 지구의 축이 바로

세워지는 날을 두고 후천 개벽이라고 하셨다.

마치 처녀가 초경(初經)을 치른 이후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듯이
지구도 초조(初潮)를 치른 이후

성숙해지는 것이 후천인데, 윤달과 윤날이 없어지고, 극한 극서가 없어지는 등 지구가 거듭

태어난다는 뜻이다.

 

 

 

그런데 탄허스님은 지축의 정립은 지구 속의 불 기운이 북극의 얼음을 녹이는 현상과 관련

있는데, 이로 인해 일본 영토는 3분의 2가 침몰할 것이며 우리나라도 이 영향으로 동남해안쪽

사방 100리에 이르는 땅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에 동쪽은 가라앉고 서쪽이 올라오는 식으로 바다가 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영토는

서부해안 쪽으로 융기해 약 2배 이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때는 전세계 인구의 60~70%가 소멸하는 비극적인 현상을 맞게 되는데, 한반도는

지구의 주축(主軸) 부분에 있기 때문에 가장 피해를 적게 볼 것이라고 했다.”

 

 

 

탄허스님의 제자답게 역학에도 일가견이 있는 장교수는 “3·3는 목(木)을 상징하는 수이고, 

4·4는 금(金)을 상징하는 수이기 때문에 목과 금이 들어 있는 해인 갑신년(甲申年, 2004년)

이나 을유년(乙酉年, 2005년)에 남북통일을 이루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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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통일은 후천개벽과 맞물려있는 천지의 비밀이기에 주역의 대가인 탄허스님도

   살아생전에 그 답을 찾지 못했으니 장화수 교수가 알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천기를 누설하는 일이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고...

​<3·3―4·4에 통일된다>는 내용의 비밀은 아래와 같다

3·3=9

4·4=8

3*4=7

3*4=7

3*4=12​

9*8=72

선천은 甲天이라 천지가 甲子에서 열려 ​甲이 주재하고

후천은 乙天이라 천지가 甲午에서 열려 乙이 주재한다.​

甲은 午에서 死하고 乙은 午에서 生하니 이것이 음양의 큰 틀이며

선천과 후천을 보는 기준이다. ​

따라서 후천은 甲午에서 시작이 된다.​

(갑오는 60갑자중 31번째로 후천의 첫머리(시작)가 된다)

그러므로 1894년 갑오년에 동학혁명이 일어나 후천개벽을 외쳤으나

일본군에 의해 참혹하게 패망하였다. ​

(그래서 언제 남북통일이돼냐? 고 묻지 마시라...

아직은 공개적으로 답할수 없고, 개인적으로 물어도 답을 줄 수 없다.

상생출판사에서 펴낸 <증산도의 진리>​ 880페이지  분량을 1회 읽고

직접 천지철학관을 찾아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조금 더 힌트를 줄수는 있다.

道를 닦는 사람은 알것이다. 때가 이르지 않았는데 함부로 천기를 누설하면

천지로 부터 미움을 받아 밝았던 지혜가 어두워 지기도 하고, 심하면

신벌을 받아 심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2014년 동학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노우에 교수는 “동학농민군을 모조리

살육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은 1894년 10월 27일이었고, 라이플총을 든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동학농민군은 30만~50만명의 사상자를 냈으나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철저하게 은폐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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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봉서사의 진묵은 3둔(遁)을 하였고 주나라의 강태공은 52둔을 하였으나

2

나는 이제 72둔(遁)을 다 써서 화둔(火遁)을 트리라.” 하시니라.

3

항상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나는 곧 남방 삼리화(三離火)로다.” 하시고

4

“사람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일이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도전 4편 146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