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 상에는 여러개의 김종필 사주가 돌아다니고 있다. 열거해 보면
時 日 月 年
丙 己 庚 丙 (乾命 91세)
寅 卯 寅 寅
辛 己 庚 丙
未 卯 寅 寅
壬 丙 己 乙
辰 申 丑 丑
인터넷 상에 다양하게 떠돌고 있는 JP 김종필 전 총리의 사주이다.
그런데 이 사주들은 모두 틀린 것이다.
옳바른 김종필 전 총리의 사주는 1925년 11월 23일(양력 1926년 1월 7일) 寅시다.
따라서 사주는 아래와 같다.
時 | 日 | 月 | 年 | 구분 |
庚 寅 | 丙 申 | 己 丑 | 乙 丑 | 乾 命 91세 |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일간 丙火의 강약을 논하는 자는 사주의 초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다.
이 사주는 己토 상관이 득령하였고 년지와 월지 두개의 丑토 재고(財庫)를
가지고 있으며 일지 申金편재가 시지 寅木 편재를 인신충으로 制하니
財(申)가 印(寅)을 制淨(제정)하였기에 큰 권력을 지니며 격이 높은 사주다.
년간의 乙목 인성 또한 乙庚함으로 制(제)하니 인성(印星)인 乙과 寅을
制하여 다스리는 것은 인성이라는 권력을 내가 가지게 되는것을 뜻한다.
격국을 중심으로 본다면 상관격에 재성이 상신(相神)이 된다 고 보겠으나
상관생재가 사주의 用은 아니다.
인신충,을경합으로 재성이 인성을 제하여 다스리는 것이 이 사주의
주공(做功) 방식으로 권력을 지향한다.(印을 制하는 것은 得權을 위주로 한다.)
<부친은 부여군 규암면의 면장이었고, 김종필도 부여에서 자랐다. 부여보통학교 6학년 때
기쿠치 강(菊池 寬)의 연애소설 <두번째 키스>를 읽다 하루종일 두들겨 맞았고[5],
공주중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동맹휴학을 주동하다 말그대로 복날 개잡듯 두들겨 맞고
공주경찰서 사상계에까지 넘겨졌다. 면장이던 아버지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동경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 주오대학[6] 예과[7] 독법학과에 들어갔다.
그러나, "조센징은 왜 전역(戰役, 병역의무)에 참여하지 않나"[8]라는 개소리를 하던 일본인
선배를 때려눕히고 후환이 무서워 자퇴원서를 내고 도망치듯 귀국했다.> -나무위키-
19세 때인 1944년 丁亥대운 甲申년에 일본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중퇴 하였다.
이 사주에서 가장 흉운은 丁亥대운의 亥운이다.
주요 공신인 申금이 亥수에 설기되고 寅亥합으로 寅목이 보호되니 申금이 寅을
충제(沖制)할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인성을 제할 방법이 없으니 印星(인성)
학업 방면에 흉한 일이 발생한다.
<귀국한 뒤 대전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했는데, 이번엔 교생실습 중 일본인 교감과 말다툼
끝에 또 때려눕혀(...) 헌병대 영창까지 구경했다. 역시 면장이던 부친이 또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퇴교는 간신히 면했다. 다만 보복조치(?)로 산간벽지 쌩오지 학교로 발령이 나버렸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넉 달만에 사표를 내버렸을 때[9] 8.15 광복을 맞았다.> -나무위키-
20세인 1945년 丁亥대운 乙酉년 대전사범학교 졸업후 보령군의 소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았으나 4개월 만에 교편을 던져 버렸다.
<광복 이후 좌익단체인 충남교육연맹 위원장이던 둘째형을 잡으러, 서북청년단이 그의
친가를 습격했다. 경찰의 방조 아래 서청단원들은 집에 불을 질렀고, 연로한 김종필의
부친을 마구 폭행했다. 충격을 받은 부친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재산은 모리배들의 손에 넘어가버렸고, 형제들의 집도 마찬가지로 빼앗겨버렸다.
결국 집안이 좌파가 아님을 증명해야될 처지가 되버려, 육군에 입대해버린 것.> -나무위키-
21세인 1946년 丙戌대운 丙戌년에 경성사범학교(후일의 서울사범대학)에
입학 하였으나 부친이 사망하는 흉사가 있었다.
丙火가 庚금을 극하고 戌토는 丑戌刑으로 丑財庫를 형충으로 여니 편재인
庚금 부친이 입묘(入墓)하게 된다. 부친의 사망이다.
이후 군에 자원입대 하였다가 구타와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탈영을 하는등
丙戌대운에 길흉이 크게 교차하며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비견이 재를 극하는 흉운)
탈영병으로 도피생활을 하다가 자수한 후 재입대 하였다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 하였고 육사졸업후 1949년 5월에 소위로 임관 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한 다음해인 1951년 26세는 길운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형인 박상희씨의 딸 박영옥(박정희 의 조카)과 결혼을 하게 되는 경사가 있었고
딸을 출산하였으며 도미(渡美)유학 장교단에 선발되어 미국의 육군 보병학교에
入校하였다.
丙戌대운 辛卯년으로 병신합,묘술합으로 흉신이 합반되어 흉변길의 반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27세인 1952년 丙戌대운 壬辰년은 丙壬沖,辰戌沖으로 대운의 흉함을 제거하니
美 조지아 보트베닝 육군보병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정보국 전투정보과 북한반
반장으로 근무하다 이후 육군정보국 정보과장으로 보직(補職)되었다.
육군정보국은 장도영이 정보국장으로 박정희가 상황실장으로
근무한 곳 이기도 하다.
33세인 1958년 乙酉대운 戊戌년 소령으로 승진하였고 정보참모부 기획과장으로
보직 되었다. 이후 중령으로 진급후 정보처장에 보직 되었다.
乙酉대운 戊戌 酉戌穿(유술천)은 사주원국과 대운의 酉금이 강하기에 戌토의
비겁庫,양인庫를 천(穿)하여 군에서 정보권력의 중심부로 점차 진입하는 모습이다.
35세인 1960년 乙酉대운 庚子년 김종필 중령은 부패한 장성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정군운동(整軍運動)을 주도 하다가 항명죄로 구속 되어 강제 전역을 당하게 된다.
庚子년 庚金은 子의 死地에 앉아 설기되며 일지와 子申합으로 寅을 제할 수 없다.
인성을 제하여 다스릴수 없으니 내가 쥐고 있던 권력(인성)이 달아나는 운이라
군에서 강제 전역되어 민간인 신분이 되었다.
36세인 1961년 乙酉대운 辛丑년 박정희 소장이 주도하는 5.16구테타의 성공으로
군부가 정권을 잡게 된다.
김종필은 민간인 신분으로 5.16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혁명공약을 기초하는등
핵심 인물로 활약 하였고 중앙정보부를 창설후 초대 중앙정보부장을 지냈다.
1961년 10월에 김종필과 일본의 외상(外相)인 오히라와 비밀 접촉을 통해 소위
<김종필-오히라 메모>의 합의를 바탕으로, 1965년에 한일국교 체결이
국회에서 비준되어 한일국교가 정상화 되었다.
(당시 반일 감정의 국민정서는 굴욕적 외교,밀실 협약이라는 거센 반발이 있었다)
79세인 2004년 辛巳대운 甲申년 甲목이 申금의 절지에 坐하였는데
申금은 巳申합으로 합반되니 이는 일지인 申금이 寅목을 제할수 없음을 나타낸다.
17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자민련은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는등 선거에서 참패하자 자민련 총재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 하였다.
(인사신 삼형이 발생하여 흉하다는 것은 사주의 초보자들이 하는 소리이며
대운과 세운의 사신합으로 申금이 부서질 뿐 인사신 삼형은 발생하지 않는다.)
83세인 2008년 庚辰대운 戊子년 甲子월에 뇌졸증으로 쓰러져 입원 하였으니
申子辰 삼합 水局을 이뤄 대흉한 해였기 때문이다.
비록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을 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오랫동안 정치생명을 유지하면서 5.16과 3당합당,DJP연합등 우리 현대사의
굴곡진 역사속에서 영욕(榮辱)을 함께 해온 정치인으로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요즘 최순실 사태와 더불어 다시 김종필 전 총리의 이름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도 추미애 대표,정진석 원내대표등 현역 정치인들이 김종필 총리의 자택을
찾아 인사를 하거나 큰절을 올리는 사진이 가끔씩 언론을 통해 보도될 만큼
그가 아직도 우리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듯 하다.
득령한 상관이 재성을 돕는 희신으로 작용하니 정치인으로써 드믈게 수채화,
아코디언,피아노등 예술적 소양이 풍부하고 한학에도 조예가 깊다.
9선 의원으로 두번의 국무총리를 역임 하였다.
(2016년 11월 15일 작성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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