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지혜의 글

유가(儒家)에서 전한 요순시대의 역사 왜곡과 단주의 원한. 1

머털도사 오경준 2015. 9. 22. 16:50

지금부터 4,300년 전인 <요순시대>는 인류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정치가 펼쳐진

 

시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書經에는 요임금이 순에게 왕위를 선양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러나 상제님께서는 이 요순선양설을 <천륜을 害한 기록의 시초>라고 하시며 세상에

 

알려진것과 달리 엄청난 비극의 사건이 숨겨져 있음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성인 제왕으로 미화된 요순의 역사로 말미암아 그동안 동방 9천년 역사의 종통과

 

도통사의 연원이 지워져 있습니다. 요순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동방의

 

환국-배달-조선의 상고 역사를 복원하는 출발점입니다.

 

4,300년 전 단주의 원한 사건은 동방의 배달 동이와 중국 한족의 화이(華夷)가

 

갈라서는 정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주(丹朱)의 원한의 역사를 알면 동방의

 

배달과 중국 역사의 왜곡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헌원의 4대손인 당요(요임금)는

 

華夏세력을 중심으로 천하를 지배하려는 통치 역사 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동방의 배달에서 갈려나와 서방에서 자리를 잡은 헌원은 스스로 천자라 자처하며 동방의

 

本朝를 배척하고 華夷의 천하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때 배달국의 치우천황이​ 회수와 태산 일대의 땅을 점령하고 탈곡에서 헌원을 사로잡아

 

신하로 삼았습니다.

 

(헌원의 증손자가 <제곡 고신>이며 요임금은 제곡의 아들로​ 훤원의 고손자가 된다)

 

 

요는 직계조상인 헌원이 치우천황에게 무릎꿇은 굴종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습니다.그는 부왕(제곡 고신)이 승하하자 왕위를 계승한 이복형 지(摯)를 쳐서

 

왕권을 찬탈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등극을 반대하는 제후와정적을 숙청하고 무고한

 

백성을 무참히 살육하여 천하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배달으 치우천황이 헌원의 난을

 

평정한 이래, 수백년동안 대륙에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었으나 堯가 등장하자 중원은

 

다시 전란의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堯는 스스로 제왕이라 칭하며 동방의 본조인 단군조선에서 이탈하려 하였고 자신과는

 

달리 평화의 대동세계를 꿈꾸던 아들 丹朱에게 대권을넘길 뜻이 전혀 없던 요는

 

말년에 왕위를 전할 인물을 찾아 나섭니다. 요는 천하를 무력으로 얻었기에 재위

 

말년에 9년홍수 사건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단군왕검은 虞舜(순임금)에게 堯의 땅을 나누어 다스리도록 명하였습니다.

 

舜은 마침내 군대를 이끌고 堯를 침공하였고, 망국의 벼랑에 몰리게 된 요임금은

 

虞舜(우순)에게 왕위를 승계하고 그에게 의지하여 목숨을 보전하였습니다.

 

舜은 고위층 신분으로 동이족의 유력한 실력자였으며 고조선의 국력을 배경으로

 

왕위에 오른 것입니다. 순은 왕위에 오르자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요가 덕이쇠해서 순에게 구금당했다. 그 후에 단주를 언(偃)땅에 가두어 놓고

 

부자지간에 만나지 못하게 하였다> 는 사마정의 史記正義라는 기록에서 보듯

 

순은 요와 단주 부자의 천륜을 끊어놓은 인물입니다. 유가에서는 요가 순에게

 

순리적으로 왕위를 넘겨준 것이라고 역사를 조작하였으나 상제님께서는 이를

 

밝혀주시고 순의 역사를 알려진것과 달리 <천륜을 해한 기록의 시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유가에서는 요순을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인 제왕으로 받들어왔지만,

 

요순의 역사가 '인류 역사 왜곡의 전형'이라 밝혀주셨습니다.

 

 

* 세상에서 요순지치(堯舜之治)를 일러왔으나 9년 홍수는 곧 창생의 눈물로 일어났나니

 

堯는 천하를 무력으로 쳐서 얻었고 형벌은 舜으로 부터 나왔는니라. -증산도 도전 4편 30장-

 

 

요순시절에 처형된 무수한 창생들의 원한과 저주로 9년 대홍수가 일어난 것이며,

 

요임금은 무력으로 싸워서 천하를 얻은 인물이고, 순은 왕위에 오른뒤에 五刑 이라는

 

다섯가지 무거운 형벌을 만들어 자신의 정책에 반발하는 세력을 처단하고 박해한

 

잔인한 인물이엇습니다.

 

상제님은 맹자가 우순을 大孝의 대명사로 부른 이래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하시며 천하의 대불효라고 일침을 내리셨습니다.

 

 

* 세상에서 虞舜을 大孝라 일러 순은 천하의 대불효니라. 그 부친 고수(高叟)의

 

악명이 반만년동안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였으니 어찌 한스럽지

 

않으리요. ​-증산도 도전 4편 30장-

 

 

순의 아버지 이름은 고수(瞽​)-본래 이름은 고수(高叟)-인데 고수는 앞못보는

 

장님이란뜻으로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고수는 아들 순이 서방정권에서 벼슬을 하다 마침내 왕위에 올라 동방의 조선

 

本朝와 맞서자 아들과 대립하였습니다. 이를 곱게 보지 않은 서방 한족의 사가들이

 

<서경>등의 사서에 고수를 눈 먼자(瞽​)라 폄하하여 기록헤 놓았던 것입니다.

 

 

-증산도의 진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