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지혜의 글

세속적인 욕망을 탐하지 말고 영원히 사는 진리를 깨우치라.

머털도사 오경준 2015. 3. 23. 12:51

天是天非修道道요 不求俗地得長生이라.

천시천비수도도    불구속지득장생

 

하늘이 옳다 그르다 하지 말고 도를 닦겠다고 말하라.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영원한 삶의 길을 구하라.

 

                                 증산도 도전  9편 21장

 

하늘이 옳다 그르다 하지 말라는 것은, 외부의 경계에 끄달리거나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도를 닦는것(修道)이 참다운 道다 하는 뜻이다.

不求俗地는 세속적인 욕망(부귀영화, 돈과 명예,사회적 지위, 쾌락)을

탐하지 말고, 得長生 영생불멸하는 진리를 깨우치라 하신 상제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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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크게 한소식을 듣습니까?"

"눈 뜨고 한 3년 푹 자면 되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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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깍고 회색 장삼을 걸친다고 출가가 아니라, 세속적 욕망을 버리는것이

진정한 출가다.

절을 찾아가 머리를 깍는것은 승복을 걸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만 거기에

참 스승이 있다 여기기 때문이다. 

主人 없는 절(寺)은 다만 산속의 넓은 기와집 이요.

머리 깍고 목탁을 두드리는 衆生들이 머무는 風光좋은 합숙소 일 뿐이다.

 

제 몸뚱이 제 마음의 주인이 돼야 목사든, 중이든 사람 노릇을 하지. . . 



 主人 없는 절; 法師(깨달음을 얻은 스승)가 없는 절로, 마치 법당에 불상(佛像)은 없고

                        빈 좌대(座臺)만 놓여 있는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