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日
月
年
구분
乙
丑己
卯庚
戌壬
申乾 命
264세
戊
당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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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군주 가운데 가장 머리가 비상했다고 평가받는 정조대왕의 사주이다.
일지의 卯목 칠살이 時上에 투간하여 일간을 극하니 이 殺이 病이 되는데 월간의
庚금 상관이 乙庚합으로 살을 制하고 있으니 상관(傷官)이 사주의 주요 功神이다.
일반적인 사주 해석에 있어서 상관은 비견 겁재가 旺하여 신강한 사주에서 比劫의
기운을 泄하거나 혹은 財를 생하는 吉작용을 하지않는 경우 凶物로 보아 인성으로
다스리는 상관패인(傷官佩印)으로 格을 이룸을 요한다.
명리서 자평진전의 시각 또한 殺傷梟劫(편관,상관,편인,겁재)을 사흉신으로 보아
반드시 다스려야 할 대상으로 본다.
이 사주는 秋節(戌월)의 庚금이 년지에 申의 祿을 보아 상관이 매우 강한데 일간과
貼身(첩신)하여 있는 칠살을 제압하니 <大貴의 사주는 반드시 큰 病이 있고
그 것을 치료하는 藥이 있는 사주라야 한다>는 말에 부합하는 명조이다.
상관이 용신이 되는 貴格의 사주는 주로 衆人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권위가
매우 뛰어난 데 박정희 대통령의 사주가 또한 대표적인 경우이다.
<뱍정희 대통령 사주>
辛 庚 辛 丁
巳 申 亥 巳
박정희 대통령 사주 보기 → http://blog.naver.com/ilsim64/10124272216
박 대통령의 사주는 상관거관(傷官去官)과 陽刃合殺을 겸한데 비해 정조대왕의
사주는 상관합살(傷官合殺)로 격을 이루었다.
두개의 사주를 비교하면 박정희 대통령의 사주가 더 貴하고 格이 높은데 이는 庚금 일간의
좌우에 辛금 부하를 거느리고 있으며 월간의 辛금은 일주 庚申이 亥수 를 生하는 작용을
도와 년주 丁巳 官을 제압하는것을 도우니 부하들을 거느리고 5.16으로 정권을 장악하여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는것을 부하들(辛金)이 적극적으로 돕는것을 나타낸다.
(년주 丁巳 官은 최고 자리인 대통령의 직을 나타낸다)
時上의 辛금은 양인합살(陽刃合殺)을 이루어 월간과 시간의 辛금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며 일주 庚申을 도우니 부하복이 아주많고 충성스런 수하를 많이 거느린 모습이다.
여기에 비하여 영조대왕의 사주는 오직 월의 庚戌로 用事하는데 오직 자신의 권위와
노력만으로 고군분투하며 훌륭한 신하들들의 보필이 아쉬운 사주이니
박정희 대통령의 사주에 비하여 제대로 움직여줄 손발이 충분치 않은 것과 같다.
11세 때인 1762년 辛亥대운 壬午년에 부친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서 죽었다.
정조의 모친이 말년에 쓴 <한중록>에 의하면 1760년 이후 사도세자의 광증(정신병)이
더욱 심해져서 수많은 궁녀와 내관들을 구타하고 죽여서 동궁전은 마치 지옥과도
같았다고 적고 있다.
사주에서 일반적으로 보듯이 년간의 財星을 부친으로 본다면 壬수가 申에 통근하고
庚금의 생을 받아 건전하니 정신병으로 고생하다 뒤주에 갇혀서 죽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할수 없는 것이다.
또한 戌中의 丁화가 己토 일간의 모친으로 辛亥대운 壬午년에 午화 모친이 나타나
대운의 亥수와 세운의 천간 壬수의 극을 받아 사망하는 것은 마땅히 사도세자가 아니고
정조의 모친인 혜경궁 홍씨여야 하거늘 어찌 사도세자 사망하고 그 모친은 81세까지
장수하며 말년에 <한중록>이란 회고록을 남길수 있었는가?
육친 관계는 년간의 壬수가 모친이 되고 戌中의 丁화가 부친인 사도세자 이다.
丁화는 戌庫갇혀 卯戌합으로 닫혀 있으니 깊이 유폐(幽閉)되어 있는 것과도 같다.
壬午년에 戌중 丁화가 午로 나타나 壬수와 自合으로 克을 받으니 세운의 壬은
바로 사주의 원국에서 년간 壬수가 戌중의 丁화가 튀어나오기만 하면 合去 시키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주 원국의 뜻이니 이것이 부친이 사망하게 되는 이유이다.
甲寅대운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45세 이후인 乙卯대운에 이르게 되면 칠살이
신약한 일간을 공격하여 건강에 많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실제로 기록에 의하면 1794년에 발병한 부스럼병이 격무와 과로로 아주 심했다고 한다.
이로인해 1800년 乙卯대운 庚申년에 49세의 나이로 終命(종명)하였다.
혹자는 庚申년에 용신인 庚申금이 乙卯목을 제압하는데 어찌 이해에 사망에 이르는가
하겠으나 본래 乙卯대운은 殺이 身을 극하여 종명운이며 庚申년에 용신인 庚금이
대운 乙卯에 합반을 당하여 상관 庚금이 역할을 하지 못하니 세상을 떠났다.
1776년 25세에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어 즉위하여 1800년까지 24년간 재위하였다.
(癸丑대운 丙申년 즉위)
<나는 어렸을때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서 버선끝과 바지의 무릎이
모두 헤어졌다>고 스스로 말할만큼 스스로를 엄격한 규범의 틀속에 가두었고 격무와 과로에
시달려 말년에는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자신이 태어난 9월 22일은 축하의식과 하례를 일체 생략하고 칩거하며 생각을 가다듬고,
생각이 깊어지면 다음날 까지도 신하들의 접견이나 강연을 모두 폐했다.
<한순간도 방심할수 없다>는 말을 늘 주문처럼 되뇌이며 자신을 혹독하게 다루었으며
강한 의지와 결단력을 지닌 聖君 이었다.
정조의 죽음이후 조선왕조는 국운이 쇠퇴하며 서서히 몰락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한다.
머털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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