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초반의 허름한 옷차림을 한 60대 초반 아주머니가 철학관으로 들어와 다짜고짜
돈 5만원을 내놓으며 가족들 다섯명의 사주를 다 봐달라고 떼를쓴다.
그렇게는 안되니 필요한 사람만 보시라고 얘기해도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린다.
그러면 동인천 지하상가에서 한사람 5,000원씩에 사주를 봐주니 거기가서 보라고해도
소용이 없다. '내가 다른사람도 더 소개해서 여기 오라고 할건데' 어쩌구 하며 오히려
나를 은근히 협박까지 한다.
이렇게 억지를 써대는 사람을 만나면 도리가 없다. 사주 하나를 5분씩이라도 훍어주는 수밖에. . .
그런데 웬걸, 사주를 보니 제법 돈이 있는 사주이다.
"아니 아주머니 사주를 보니 돈이 많으신데 다른 사람보다 오히려 복채를 더내야 하겠구만
그리 억지를 쓰십니까?" 하니
"내가 지금 돈이 5만원 밖에 없어서 그래!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너무 돈 돈 그러지마"
하며 미안해 하기는 커녕 오히려 내게 훈계를 늘어 놓는다.
빨리 감정해주고 보내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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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木인 財星이 나타나 있지 않아 좋은 사주가 될수 있었다.
日時支에 나란히 자리한 酉金이 卯木 편재를 도충해 오니 꽤 큰돈이다.
신왕사주에 辰中乙木 편재가 암장되어 돈을 엄청 아끼는 노랭이 사주이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하고 내게 소리쳤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인 아주머니다.
관성인 丙丁火는 병화는 辰토에 설기되고 丁화는 酉금에 座하여 무력하니 남편은 별로
신통치 않은 사람이다.
남편은 무슨 건설일을 하는 기술자라 하며 놀다 일하다를 반복 하는데 돈은 한푼도
안가져다 준다고 한다. 본인이 돈을 많이 벌으니 별로 신경도 안쓰는 눈치다.
자식인 식신 子水는 年支에 처박혀 土에 의해 가로막혀 왕성한 金의 생조를 제대로 받지
못하니 무능한 자식이고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나 애정도 별로 없다.
아들을 데리고 일하는데 한달 300만원의 월급을 준다고 한다.
아들 내외는 늘 생활비가 적다고 며느리가 바가지를 긁으며 싸운다고 한다.
내생각엔 그렇게 많이 버는데 아들 월급 한 500만원 정도 줘도 되련만. . .
재활용 수거 사업을 크게 하는데 인천지역 대부분을 관할하고 그로도 성이 차지않아
서울 동작구의 재활용수거권 입찰 가능여부를 묻는다.
누구에게 3억을 빌려줬는데 11월달에 받을수 있는지를 묻는다.
공장 건물을 잔뜩 지어놨는데 임대가 잘 안된다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여기저기 가지고 있는 공장 부지며 건물이 내 생각엔 못해도 수십억 정도는 되는듯 싶다.
딸이 언제 결혼할지, 아들 내외가 불화하여 1년째 각방을 쓰고 있는데 이혼을 할 것인지를
죄다 물어대며 사람진을 있는대로 빼놓고는 일어서며 다음에 또 보러온다 하기에
"됐습니다, 아주머니 다음에 오실땐 여기오지 마시고 딴데가서 보십시요"
내년 辛卯년엔 卯財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도록 정해진 그 노랭이 아주머니는 그렇게
머털도사를 두어시간 가까이 괴롭히다가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이 휑하니 나가버렸다.
수십억 돈을 가지고 있으면 허름한 철학관 사주쟁이 정도는 돈 5만원 집어던져 놓고
두어시간 정도는 능히 괴롭힐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역시 돈의 힘은 위대한지고. . .
죽을때 자식에게 가진 돈 물려주기 싫어 명줄은 쉽게 놓을수 있으려나??
아뭏든 사주쟁이 노릇하며 많이 배우고 산다.
머털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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