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지혜의 글

생계수단에 대해 끊임없이 근심하는 것처럼 모멸감을 주는 것은 없다.

머털도사 오경준 2020. 3. 18. 19:09

There is nothing as degrading as the constant anxiety 

about one's means of livelihood. I have nothing but contempt 

for the people who despise money. They are hypocrites or 

fools. Money is like a sixth sense without which you cannot 

make a complete use of the other five. Without an adequate 

income half the possibilities of life are shut off. The only thing 

to be careful about is that you do not pay more than a dollar 

for the dollar you earn. You will hear people say that poverty is 

the best spur to the artist. They have never felt the iron of it in 

their flesh. They do not know how mean it makes you. It 

expose you to endless humiliation, it cuts your wings, it eats 

into your soul like a cancer. It is not wealth one asks for, but 

just enough to preserve one's dignity, to work unhampered, to 

be generous, frank, and independent. I pity with all my heart 

the artist, whether he writes or paints, who is entirely 

dependent for subsistence upon his art.


                 -W. Somerset Maugham: Of Human Bondage-


생계수단에 대해 끊임없이 근심하는 것처럼 모멸감을 주는 것은 없다. 

나는 돈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단지 경멸할 뿐이다. 그들은 위선자이거나 

바보이다. 돈은 여섯 번째의 감각과 같아서, 그것이 없으면 다른 오감을 

완전히 사용할 수가 없다. 적당한 수입이 없다면 삶의 가능성이 절반이 

사라진다. 당신이 단지 신중해야 할 일은 1달러라도 자신이 버는 돈 이상 

소비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가난이 예술가에게 가장 좋은 자극제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당신은 들을 것이다. 그들은 가난의 쓰라림을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난이 당신을 얼마나 비열하게 

만드는지를 모른다. 그것은 끊임없이 굴욕을 당하게 하고, 그것은 너의 

날개를 잘라 버리고, 그것은 마치 암처럼 네 영혼을 갉아먹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부가 아니라, 우리의 위신을 지킬 수 있고, 방해받지 않고 

일할 수 있으며, 너그럽고, 솔직하며, 독립할 수 있을 만큼이면 충분하다. 

그가 글을 쓰건 그림을 그리건, 본인의 생계를 전적으로 자기의 예술에만 

의존하는 예술가를 나는 진정으로 불쌍히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