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서인 정감록과 격암유록은 神人이 세상에 남긴 예언서이다.
용화낙원세계를 여는 後天의 眞人인 정도령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음해를 받게 되므로 아무리 학문이 깊은 사람이 연구한다 해도
그 비밀을 알기가 어렵다.
격암가사에
先天秘訣 篤信(선천비결 독신)마소
天藏地秘 鄭道令(천장지비 정도령)을 世人마다 다 알소냐?
南之朝鮮 秘藏之文이 出於鄭氏(남지조선 비장지문 출어정씨)라
선천비결을 너무 믿지 말라
천지가 비밀하게 감추어둔 정도령을 사람들이 다 알소냐?
남쪽 조선에 비밀스럽게 감추어둔 文이 정도령에게서 나오리라.
秘藏之文을 文씨로 생각하여 통일교 문선명 교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文는 책을 말하는것으로 道德眞經(도덕진경)을 뜻할뿐 文씨와는 상관이 없다.
격암유록의 말운론에
自古豫言 秘藏之文 隱頭藏尾 不覺書(자고예언 비장지문 은두장미 불각서)라
자고로 예언서에 비밀리에 감춰둔 文은 머리를 숨기고 꼬리를 감춘것으로
책(書)인것을 깨닫지 못한다
고 하였다.
격암유록에는 또한 정도령이 朴氏 姓을 가진 사람이다 라고 오해할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적여있다.
<은비가>에
舊革從新訪道覺(구혁종신방도각)
末世聖君容天朴(말세성군용천박)
弓乙之外誰知人(궁을지외수지인)
옛것을 혁신하고 새것을 세우니 도를 묻는 자들은 깨달으라
말세 성군의 모습(얼굴)은 하늘에서는 박씨이다.
弓乙의 신선 이외에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극락가>에
銘心不忘守從(명심불망수종)
末世聖君容天朴(말세성군용천박)
我邦人生不顧(아방인생불고)
信天者生知覺人(신천자생지각인)
명심하여 잊지 말고 따르라
말세성군의 모습은 하늘의 朴인데
우리 백성들은 이를 돌아보지 않는구나
하늘을 믿는 자는 사니 깨달은 사람이다.
이외에도 곳곳에 活人朴(활인박), 鄭變朴(정변박)등의 문구가 있어 정도령이
박씨로 왔다는 근거로 삼아 박태선 장로교(전도관)의 박태선이 말세의 구세주요,
정도령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정도령은 살아서 지상선경을 여는 사람이니 이미 죽어 저승사람이 된 사람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또한 비결서의 특징상 이렇게 대놓고 정도령이 박씨성이다 라고 까발려서
말하는 경우는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도령은 결코 박씨 성이 아니다.
<隱秘歌>는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숨겨놓았다는 뜻인데 그렇게 드러내놓고 얘기했겠는가?
<極樂歌>의 극락은 아미타불이 머물며 설법하는 극락정토를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죽어서
가는 곳(사후세계=天上)을 말하지 삶의 세계를 말하는게 아니다.
末世聖君容天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神과 人間이 하나되는 神人合發(신인합발)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비결서란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자 아는체 하며 세상에 공개하라고 있는것이 아니며
혹세무민의 수단이 되어서는 더욱 더 안되니 그 비밀을 다 밝힌순 없다.
정도령과 박씨는 모종의 관계가 있다.
天上의 神界에서는 정도령이 朴氏 이다.
다시말해 인간세계의 末世眞人 정도령을 수호하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가 천상에서
朴씨 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더 이상은 밝힐수가 없다.
弓乙之外誰知人(궁을지외수지인)
弓乙 神仙외에 아는사람이 그 누구인가? 라고 할만큼 천지의 핵심비밀이니
더이상 天機(천기)를 누설할 수 없다.
올바른 길을 찾아 수행하는 구도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알게 될것이다.
아래의 글을 함께 읽어 보길 바란다.
정도령은 누구인가? 1편(격암유록의 비밀을 밝힌다) http://blog.naver.com/ilsim64/10170929605
* 文은 道德眞經으로 上帝(하느님)의 眞理가 담긴 책(증산도 도전)을 뜻한다.
'깨달음과 지혜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 지금, 여기일뿐 더좋은 시절은 없다! (0) | 2017.06.12 |
---|---|
[스크랩] 若人透得上頭關 약인투득상두관 (0) | 2017.04.28 |
정도령은 누구인가? 1편(격암유록의 비밀을 밝힌다) (0) | 2016.06.17 |
태전 개벽문화 북콘서트 예고 2016년 3월 27일 오후 2시 (0) | 2016.03.16 |
인류 최초의 경전 <천부경> (0) | 2016.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