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성도님의 진실되고 감동적인 이야기
저의 어머니는 상제님 신앙을 하시다가 2009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는 2008년 6월 불치의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9개월 동안 병원과 집을 수십번 오가면서 모진 고통속에서도 단 한순간도 멈춤이 없이 늘 태을주를 읽고 또 읽으시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커텐을 가리우고 아침,저녁으로 청수를 모시고 기도와 수행을 하시었고 입도하지 않은 언니와 동생이 병원에 찾아오면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손을 꼭 잡고 계속 태을주를 읽으시며 너희들도 따라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늘 태을주를 읽으시었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식사를 하시고, 약을 드실 때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천지일월 부모님께 기도를 드리곤 하시었습니다.
돌아가시기 3개월전부터는 신안이 열려서 당신님의 전생에 대해서도 말씀하셨고 천상에 계시는 조상님들과도 대화를 하시었습니다. 통증이 심할때는 왜 목숨이 끊어지지 않는지 고통스럽다 하시면서 돌아가시는 날짜까지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는 날 새벽, 눈동자도 돌아가고 혀도 안으로 말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자꾸만 밖으로 나가자고 하시는것이었습니다. 제가 왜 밖에 나가겠냐고 물으니 상제님을 뵙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며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고 또 참아왔는데 상제님을 뵈러 밖에 나가겠다는 그 말씀에 뭐라 형언할수 없는 감동이 온 몸을 휘감으며 눈물이 막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머니를 업고 급히 밖으로 나가니 하늘을 우러러보며 상제님을 찾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와 어머니에게 상제님을 뵈었느냐고 물으니 머리를 끄덕끄덕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방 한 가운데 어머니를 눕히고 가족들이 빙 둘러앉아 모두들 흐느끼며 소리를 내어 울고 있는데 갑자기 엄하고 큰 소리로 “울지마라, 슬퍼하지 말라, 그리고 빨리 태을주를 읽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흐느껴 울던 우리들은 어머님의 말씀에 깜짝 놀라 눈물을 거두고 정신을 가다듬고 태을주를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정도 지나 어머니는 저희들에게 다 밖에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가족들이 다 나가고 저 혼자 남아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조용히 태을주를 읽고 있었습니다.
전날 어머니는 저희들에게 모두 A4용지를 가져다 놓고 너희들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지은 죄를 하나도 빠짐없이 쓰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갈 시간이 다 되었다고 하시면서 저더러 어제 쓴 기도문을 빨리 가져오라고 하시었습니다.
제가 그 기도문을 가져다 드리니 어머님은 어린 아기를 팔베개해서 자장가를 불러주듯이 팔위에 놓고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ㅇㅇ생 ㅇㅇㅇ 저희 못난 자식들의 죄를 용서해주시옵소서.
이 어미가 자식들을 대신해서 상제님께 아뢰고 용서를 빈다”고 기도를 드리고는 빨리 밖에 나가
태우라고 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몇분전, 먼저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모시러 왔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 몇 년만이냐고 하시면서 감격적인 상봉을 하시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이제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디긴 어디겠니, 상제님 계시는 곳으로 가지” 하시며 우리 조상님들 중에도 아직 태을주를 못 읽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빨리 가야 조상님들과 다 함께 태을주를 읽어서 너희들을 도와줄 수가 있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그리고 숨이 넘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저의 손을 꼭 잡고
“태사부님, 사부님은 하늘이 낸 분이시니 변치 말고 끝까지 잘 받들어 모시고 천지의 큰 일꾼이 꼭 되어라. 그리고 후천에서 다시 만나자”
그리고 마지막 숨을 크게 세 번 들이쉬시더니 조용히 눈을 감으시었습니다.
어머니의 그 유언은 신앙을 하면서 태사부님,사부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으로 흔들림이 없이 굳건한 신앙을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우리가족 모두에게 도심주를 심어주신 뜻깊은 말씀으로 가슴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사나운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듯이 가슴깊이 간직된 종통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그 누구도 꺾을수도 뽑을수도 무너뜨릴수가 없습니다.
<태을주>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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