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지혜의 글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머털도사 오경준 2014. 7. 24. 17:26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대한민국 전체를 비통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100일째 되는 날이다.

 도피행각을 벌이던 유병언은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 되었지만 그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관피아니 해피아니 하는 신조어가 탄생하며 이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나 국가와 사회가 정화되는 계기가 되못하고 

사회적 갈등과 불신의 골만 점점 더 깊어가는 것 같다.

아무리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이 부여된다 해도

슬픔과 분노가 뒤범벅된 복잡한 감정과 상처의 해결책이 될수 없다.

 

주검은 풍장을 하기도하고 조장을 하기도 하고 수장을 하기도 하고 화장을 하기도 한다.

영혼이 떠난 육신은 다만 자연의 일부분일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 .

누군가는 조금 일찍, 누군가는 조금 늦게 죽음을 맞는다.

오랜 병고에 시달리다가 죽음을 맞기도 하고 혹은 갑작스런 사고로 죽기도 한다.

죽음은 또 하나의 삶의 과정이며 삶의 연속이다.

 

 성숙한 삶의 자세는 갖춘 사람은 편안하게 죽음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곁을 떠나갈때도 좀더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이후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위해 기도한다.

 

세월호 사고로 바닷속에 잠긴 꽃다운 영혼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어가지 않았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처참한 고통속에서 

절규하며 헤메고 있거나 하지 않다.

오히려 지옥같은 고통과 슬픔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있는 것은 

살아있는 부모와 형제들이며 이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이다.

 

세월호 사고로 숨진 영혼들을 위해서는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 국가와 사회를 좀더 정의롭고 깨끗한 세상이 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정신적 가치와 이념을 정립하는 일이다.

슬픔과 분노 속에서 자식에 대한 애착과 집착에 매달리지말고 

이제 그들의 영혼을 편안하게 보내 주어야 한다.


저승으로 가는 그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것은 남겨진 부모 형제들의 

슬픔과 집착이며, 남겨진 사람들이 슬픔에서 벗어나 이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일상의 노력이 세월호 사고로 숨진 영혼들을 위하는 길이며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임을 알고

성숙한 생사관(生死觀)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             ♣            ♣

 

 

낙태아 의 원한. . .

  

뱃속에서 자신의 부모에 의헤 세상에 태어나 보지도 못하고 팔다리

사지 육신이 갈갈이찢겨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채 이름조차 없는 귀신이 되어 

깊은 한을 품고 천지간을 나붓거리며 헤메인다.

수많은 낙태아의 원과 한은 이지구를 10번이상 폭파하고도 남을 남큼 강력하며

지 금 이순간에도 수없이 자행되고 있다.

순결이 박물관에나 전시될만큼 케케묵은 것이 되었고 정신적 가치가 실종되어 

쾌락 추구만이 판치는 세싱에서 낙태를 법으로 금지한다면 해결될 문제인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이세상의 절반의 모습에 불과하다.

 .

 .

 .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이라 是故로 天下가 皆病이니라.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이라 시고로 천하가 개병이니라)

 

 세상에는 충신도 효자도 열녀도 없는고로 천하가 모두 병들어 있느니라.

 

君 師 父 의 道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 바로 大同世界요 龍華樂園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인간의 삶을 살수 없다.

단지 인간이라는 짐승으로 살다 죽을 뿐이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천지철학관에서 머털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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