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감정 실례

머털도사 사주

머털도사 오경준 2013. 12. 7. 15:24

머털도사 사주 

 
구분




乾 命
50세
      당령
12운성
驛馬 安長 將星 華蓋 12신살

 

77 67 57 47 37 27 17 7








 

辰巳 공망

 

머털도사 의 사주이다.

년지의 辰토가 부모 조상궁에 자리한 인성으로 모친이다. 그런데 子辰합 水로 변하고

다시 甲목의 극을 받으니 토의 역할을 다히기 어렵다.

辰은 공망이 되었다.

9세 때인 壬子년에 여동생이 태어났는데 여동생을 출산직후에 모친이 별세 하였다.

안그래도 원국에서 약한 辰토가 壬子년을 만나 子辰합수로 물에 다 쓸려나가 버리는

형국이 되었다.

여동생이 태어나고 친척 어른들이 지 에미 잡아 처먹은 년이라고 여동생을 몹시도 미워했으나

이미 장남인 내사주에 모친의 명이 짧은 것이 분명이 나타나 있으니 그것이 어찌

태어나자 마자 어미의 젖 한번 빨아보지 못하고 모친을 잃은 불쌍한 여동생의 탓이겠는가?

여동생이 어찌 그리 고단한 인생을 택해 태어났는지는 <명리한담, 일기장> 에 <여동생의 전생>

이라는 글을 통해 적어 놓은바 있다. ☞  http://blog.naver.com/ilsim64/10097322180

 

인수공망이라 모친의 덕을 입지 못하고 9살때 모친을 사별하였다.

또한 인수공망은 학업과 인연이 없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 1학년을 입학하여 1학기를 겨우

마치고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다. 

14살때 부터 가내수공업으로 단추를 만드는 공장에서 매일 밤12시 에서 새벽2~3시 까지 밤일을 하는

공돌이 생활을 시작했다.

그당시 받은 월급이 한달 1만 5천원, 6개월 지나서 2만원 다시 6개월 지나서 2만 5천원이 되었다.

그렇게 약 1년반을 지냈으나 주인이 월급을 주면 다 써버린다고 1년 반동안 주지를 않아서

친척어른들이 찾아와서 항의를 하자 겨우 1년반치의 월급을 정산해주었고 그후 1~2개월만에

그 공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당시에 쌀 한가마 80 kg 가격이 3만 5천원 전후 였던 걸로 기억된다.)

 

18세때는 종업원이 5-60명 정도되는 종이박스 제조공장에 다닐때인데 그때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게 되었다.(18-20세)

26세 戊寅 대운 己巳년에 대운에서 寅목 정재가 들어오고 세운의 己토가 재성인 甲木을 합하며

들어오고 세운지지 巳화는 일지와 합해오니 마음에 끌리는 이성이 나타났으나 특별히 

연애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짝사랑처럼 열병을 앓다가 끝났다.

己巳년을 보면 뭔가 성사가 될들도 하겠으나 巳화가 대운에서 나타난 정재 寅을 刑하니 실제로는

오히려 財가 깨지는 모습이다.

스믈 여섯 살 머털도사의 첫사랑은 그렇게 싱겁게 손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끝났다.

(커피숖에서 차를 두번인가 마시것이 전부. . )

 

36살 己卯대운 己卯년에 처를 처음 만났고 2년후인 38세 庚辰대운 辛巳년에 결혼하였다.

그러나 대운이 이미 庚辰대운의 흉운으로 막 들어서서 이 결혼은 운명적으로 어렵고

힘든 고난이 예정된 것이다.

역시 첫사랑이 있었던 己巳년과 같은 巳년이다. 그러나 기사년과 달리 辛巳년은 일간인

辛금이 巳와 自合(辛丙)을 하며 나타났고 일지의 처궁 丑과 합해오니 이해에 결혼하게 되었다.

대운 또한 26세의 상황과 달리 寅의 정재가 아니니 특별히 財를 刑 하는작용이 없다.

時支의 寅목 정재를 刑하는데 왜 아니래? 라고 하지 마라.

머털도사 사주에 년간의 甲목은 첫번째 결혼의 처요 시지의 寅목은 50에 이후 결혼하는

두번재 처가 되니 시지 寅목을 刑하는 것은 당시에는 아직 이르지 않은 먼 미래의 일일 뿐이다.

庚辰대운은 크게 흉하다. 다만 세운에서 그 응하는 시기가 나타나는것이니 그 시기가 이르기

전에는 잘 모를 뿐이다.

년간의 甲목이 처재가 되는데 시간의 庚금 겁재가 허투하여 갑목을 노린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상 대운을 고려하지 않으면 吉로 판단한다. 흉신이 허투하여 無力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庚辰대운에 이르면 辰토의 생을 받으며 나타난 강력한 겁재 庚금이 甲목을

충극하니 파재(破財)를 면키 어렵다.

41세인 경진대운 甲申(2004)년에 파재하여 손털고 말았다.

경진대운에 파재의 운인데 甲申(2004)년에 재성인 甲목이 申의 절지(絶地)에 앉아 나타나니

대운의 庚금이 기다리고 있다가 甲庚충으로 날려버리는 운이다.

 

파재 2년후 43세 경진대운 丙戌년(2006)년 갑경충에 이어 辰戌충으로 갑목인 처가 뿌리내리고

땅을 뒤흔드니 처의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고 이로인해 말로 다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 했다.

45세 庚辰대운 戊子년(2008)에 처를 사별하였다.

 

경진대운의 辰운에 이르니 辰은 인수 화개 공망이라 공망이 전실되어 채워지니 역술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사주를 보면 辛丑일주로 일지 편인이 일간의 통근처가 되고 子월에 생하여 식신이 득령하

였으니 총기는 어려서 부터 남에게 뒤지지 않았다.

중학교 입학때 반배정을 위한 시험을 쳤을때 입학생 350명 가운데 2등을 했었다.

월령을 득한 식신인 子수가 총기와 공부능력이 되는데 일지의 편인 丑이 자축합으로 당겨오니

子라는 知力을 편인(偏印)의 丑으로(역술업) 쓰게 되는 것이다.

 

이 사주는 辰의 수고(水庫)에서 子수가 흘러나와 丑에 이르고 다시 시지 寅에 이르는

辰 → 子 → 丑 → 寅 으로 물이 흐르듯 흘러가고 있다. 

 

만 48세 신사대운부터 재운이 다시 돌기시작하는데 사주가 한습(寒濕)하여 甲, 寅의 목(財)이

잘자리지 못하고 본래 재운이 좋지 않은 사주인데 사오미의 남방운을 만나니 나무가 잘

자라는 이치가 되어 재운이 만 48세 이후부터 좋와지기 시작하는 사주이다.

50세 辛巳대운 癸巳년 신사대운 일간인 신금이 자합을 이루며 나타나니 결혼운이다.

세운에서는 다만 그 응하는 시기를 살필 뿐이다.

 

癸巳년을 만나 巳丑합으로 일지와 합해오니 연애사가 있게 된다.(있었다)

그러나 결혼을 했던 2001년 辛巳년의 상황과달리 그 모습이 26세 戊寅대운 己巳년의

상황과 닮아있다.

왜냐하면 두번째 결혼은 년간의 甲목 財가  나타난 첫번째 결혼과 달리 시지의 寅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巳년의 연애는 일지인 처궁의 丑과 합해오기는 하나 역시 시지의 寅목

財를 刑하니 몹시 껄끄럽고 진행이 순조롭지 못하다.

결국은 마음만 흔들어 상처만 남기고 깨지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시간의 허투한 庚금은 육친 관계로 보면 남자형제가 된다.

일간인 辛금에서 庚금은 여자 형제가 아닌가 하고 묻겠으나 꼭 그렇지는 않으니

남자에게 양간은 비견이든 겁재든 상관없이 남자형제로 음간은 여자 형제로 보기도 한다.

40세인 경진대운 癸未년(2003)에 축미충으로 비겁고가 열리니 뿌리없이 무력한 시간의

庚금은 속절없이 입묘(入墓)한다.

2003년에 남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48세인 辛巳대운 辛금이 巳화의 合制를 받는 대운이다. 辛卯년에 음간인 辛이 卯의 절지

에 앉아 나타나니 또하나의 辛이 떠났다.

9살때 모친이 세상을 떠난 8년후 부친이 재혼하였는데 그때 계모가 어린 딸을 하나 데리고

부친과 혼인 하였다.

여동생(계모가 데리고 온 그 딸) 이 辛卯년에 세상을 떠났다.  

辛은 비견이지만 동성 형제가 아닌 이성형제(여동생)인 것이다.

 

사주가 한습한 가운데 월간의 丙화마져 丙辛합으로 꺼진 상태라 甲목이 자라기엔 너무 춥다.

처성인 甲목이 잘 자라지 못해 사별한 처는 키가 매우 작았다.

 

내 사주를 적어올리며 내 지난날을 회고해 보건대 사주나 운명은 극복 하거나 초월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그렇게 될수도 없고 농부가 계절에 순응하여 씨뿌리고 농사지어 거두어 들이듯이 

그렇게 순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려 줄 뿐이라 생각 된다. 

자신이 농사 짓는 밭이 박토(薄土)라 하더라도 열심이 거름주고 김매어 가꾼다면 비록 옥토에서

나는 소출을 따라가진 못한대도 조금이라도 더 거둘것은 자명하지 않은가!

남과 비교치 말고 부지런히 성실하게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일이다.

 

머털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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