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子일생(종재격 사주)

 

곤명

時	日	月	年	구분
丙 午	壬 子	乙 巳	丁 丑	坤 命 16세
		庚		당령
胎	旺	絶	衰	12운성
桃花	六害	地殺	華蓋	12신살

 

78 68 58 48 38 28 18 8 運 路 癸 丑 壬 子 辛 亥 庚 戌 己 酉 戊 申 丁 未 丙 午

 

金 없음

寅卯 공망

 

일지 羊刃 子수가 일간의 뿌리가 되나 子수가 巳월에 약하고 時支 午화의 沖을 받아

완전히 뿌리가 뽑힌 상태이니 일간 壬水가 비록  羊刃에 座 하였으나 전혀 뿌리가

없는 것 과 같다.

이 여자아이는 현재 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고 있으며 학업성적이 매우 우수하다.

아이의 할머니가 말하기를 학교의 선생님 한분이 아이의 사주를 보더니 "너는 참

파란만장한 일생을 샐겠구나. 부디 많은 덕을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 라고 했단다.

서울대를 나온 그 선생님이 나름대로 사주 공부를 약간 했던 모양이다.

 

서투른 아마추어의 눈에는 일간이 羊刃地에 앉아 뿌리가 되는데 그 양인이 충을

받아 상해 있으니 이를 매우 흉하게 보아 그리 말했을 것이란 게 짐작이 간다.

약간의 뿌리만 있으면 무조건 일간을 도와야 한다는 아마추어들의 일반적인 오류이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초등학교 6학년 때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기획사에서 아이

엄마를 직접 찾아와 '연예인을 하지않겠냐'고 할정도로 얼굴도 예쁜아이라 하니

선생도 아이를 특별히 아끼는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연예기획사의 제안은 아이가 너무 고생할것 같아서 아이 엄마가 거절 하였다)

 

아마도 그 선생닌 딴에는 아이를 특별히 아끼는 마음에 상담을 하면서 사주를

보고 그리 말했던 모양인데 이 엉터리 사주 감정이 아이의 엄마와 할머니에게

뜻하지 않은 근심거리를 안겨 주게 된것이다.

(역술 초보자들이 나름 선의로 행한 사주감정이 엉뚱한 결과를 낳는 이와같은 일이

비일비재 할것이라 본다.)

 

이 사주는 火에 從하는 종재격으로 일지 子수는 忌神이 된다.

시지 午중 丁화가 일간과 합이되고 午중의 己토가 正官이 되며 午화가 子水

기신을 沖하여 제거하니 午화는 남편인고로 남편복이 있고 남편이 命主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여 잘해주게 되는 것이니 이는 凶이 아니라 大吉함을 나타낸다.

종재격의 구성이 잘 이루어진 佳命으로 재복과 남편복이 모두 좋을 뿐만아니라

기신인 子수를 생하는 印星이 사주에서 나타니지 않고 대학을 마치는 때까지도

인성이 나타나지 않으니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마치게 될것이다. 

(이는 인성방면의 길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만 한가지 흠결은 년간의 丁화가 재성으로 부친을 나타내는데 백호살이 되며

丑의 墓地에 앉아 설기를 당함하고 있다.

丑은 丁화(부친)의 식신이니 부친의 행동이다.

이 丑토가 월지 巳화의 기운을 심하게 설기하는 기신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

아이의 부친이 직장생활을 하며 받은 월급을 몽땅 주식에 털어넣고 큰 손해를

보았으며 몇년동안 생활비를 한푼도 가져다 주지 않았다.

이로인해 아이의 부모가 심한 불화를 겪었다.

다만 아이의 모친이 가게를 운영하며 수입이 좋와서 경제적으로는 풍족한 편이었다. 

 

申운에 월지 巳를 합하고 일지 子수를 생하니 다소 어려움 있을 것이다.

편재인 월지 巳화를 부친으로 보지않고 년간의 丁화를 부친으로 본것은 부친이

가정에서 문제를 일으키고있는 현실과, 부친의 직업이 소방관 이라는 것을

참작하여 丁화를 부친으로 본 것이다.(丑중 癸수는 丁화 부친의 직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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