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상담>집나간 고양이 들어올까?

1년생 정도된 고양이가 집을 나갔는데 

다시 들어오겠는가? 하는 질문이다.

매직7 스프레드로 살펴봤다.

(2020년 4월 15일 상담)

일반적인 타로카드 읽기의 원칙을 버리고 그저 내 마음 가는대로 

내 멋대로 읽었다.

4명의 인물카드 

1번 소트 퀸 역방향

2번 소드 킹 

3번 마법사 역방향

4번 황제 역방향

이 모든 카드들이 가운데 있는 악마 카드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6번 죽음 카드는 글자 그대로 죽음,이별을 뜻한다.

8번 조언 카드는 부활 카드로 정방향 기쁜 소식을 뜻하나

여기서는 역방향으로 읽었다. 

카드를 보고 

"고양이가 최근에 가족들에게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네~

가족들이 고양이를 어지간히 주물러댄 것 같은데..그런가?"

하니 4명의 가족들이 돌아가며 많이 주물러 댔다고 한다.

혹시 발정기가 되지 않았나 했더니 중성화 수술을 했고

생후 1년정도 됐다고 한다.

스트레스 받은 고양이는 희미하게 보이는 좁은 길을 따라 

밖으로 나갔고

가족들에게 받던 스트레스는 

죽음 카드로 끝이 났고 

(가출을 통해 가족들과 이별)

고양이를 애타게 찾는 가족들은 

좋은 소식(8번 부활카드)이 들려오기를 기대하며

고양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상담을한날 밤 11시 넘어서 까지 가족들이 

집주변을 돌며 고양이를 애타게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다시 타로카드 4장을 뽑아봤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팬타클 6는 친절하게 베푸는 것인데

역방향은 그것이 과도함을 나타낸다.

즉, 고양이에게 베푸는 사랑이 지나쳤다는 뜻이다.

고양이는 상처가 치유되었고 건강해졌으며 자신감이 넘친다.

배타고 떠나 버렸다.

위의 카드를 보고 혹시 고양이가

"버려진 고양이 였는가?"하고 물었다.

소드3 역방향이 나와서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었다는 

내용이 있길래 물은 것이다.

생후 한 달 전후된 고양이가 풀숲에 버려져 있어서

데리고 와서 키웠다고 한다.

고양이가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고 건강해져서

제갈길 가버린 상황이다.

사실 이 두번의 타로카드 외에 제일 먼저

캘틱크로스 스프레드로 한번을 더 보았다.

그 카드를 보고 고양이가 덩치 큰 숫놈 고양이와

어울려 다니고 있는데 집에서 멀리 있지는 않다.

하고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최근에 덩치큰 고양이와

어울려 노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곤 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고양이는 다시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상담을 끝낸 후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다. 

<고양이 집나간 문제로 너무 속 끓이지 마라. 

들어올 인연이라 들어왔고 나갈 인연이라 나간것이다. 

더이상 찾지 않았으면 한다.

집에서 키우던 동물이 죽거나 집을 나갈 경우 동물이 사람을 대신해서 

나가거나 죽는 경우가 있어 액땜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

戊子일에 집나간 고양이는 집안에 가족간의 불화나 

소통이 안되던 기운을 해소하는 의미가 있다. 

고양이에게 쏟던 손길과 관심을 가족에게 돌리는것이 좋고 

일부러 동물을 들이거나 하지는마라. 

왜, 무자일에 집나간 고양이가 앞으로 가족간 소통을 촉진하는지 

나중에 통화 할때 설명해주마.

사물의 본질을 알면 좋은 일이지 결코 안타까워 할 일이 아니다. 

염념불망 태을주(念念不忘 太乙呪)>

집 나간 고양이는 물상법에서 丁卯로 보았다.

12지지중 호랑이 寅이 고양이과에 속하니 고양이와 호랑이를

같이 보아야 하겠으나 그것은 동물의 일반적 분류법일 뿐

물상법(物象法)과는 관계가 없다.

猫(고양이 묘)를 단순히 卯(토끼무자일 묘)와 音同이라 그런것이 아니다.

고양이의 특성 때문이다.

생후 1년정도의 집나간 고양이는 乙卯,丁卯,己卯,辛卯,癸卯 가운데

丁卯로 보았다.

해서 앞으로 부모 자식간에 소통이 잘 될것이라

본것인데 설명은 생략한다. 

머털도사 천지철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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