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가을녘의 꿀벌 한 마리 … 저무는 가을녘의 꿀벌 한 마리 … 어느 가을날, 길가 화단에서 꿀벌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녀석은 연신 날갯짓을 해대며, 이제 막 이파리마저 다 떨어지려는 초목 사이를 날아다녔습니다. 열심인 그 모습을 화창한 봄날이나 여름날 보았다면 한없이 기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는 뭇 생.. 진리공부 2020.02.14
君何不問 先天落日掛碧山(선천낙일괘벽산)인데 君何不問開闢事(군하불문개벽사)라 秋日淸風千優滅(추일청풍천우멸)하고 枯木開花香滿世(고목개화향만세)라. 선천 5만년 역사의 지는해는 푸른산에 걸려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개벽의 일을 묻지않는가 가을날의 맑은바람 온갖 시름을 멸하고 枯木에 꽃이피니.. 자작시(漢詩) 201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