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효점 사례

사주와 육효점을 통해 주식으로 돈을 버는일(역술의 옳바른 쓰임)

머털도사 오경준 2017. 4. 13. 19:45

2011년 8월 23일 주식시장 마감전인 오후 3시 이전에 당일 주가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가격인

3,385 에 주식을 매입하였다.

 

8월 24일 오전 9시 3,430원으로 시작된 주가가 占時인 오전 10시경 3,300원 정도였다. 

 

<문점내용>

한국선재 주식을 언재 매도하는것이 좋을까?

申월 辛亥일(인묘 공망)

 

산지박(山地剝 = 乾金궁) 변 중풍손(重風巽)

 

           財 寅 Ⅰ

官 巳     孫 子 Ⅱ  世

           父 戌 Ⅱ

兄 酉      財 卯 Ⅱ

孫 亥      官 巳 Ⅱ  應

           父 未 Ⅱ

 

 

금전의 이득을 얻고자 하여 주식의 매도(파는) 시기를 묻는 것이니 재물점에 財효가 용신이다.

(가끔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문서 취득에 유리한가' 하고 묻는데, 주식은 바로 현금화

되는것으로 현금과 같이 취급하지 문서로 보지않는다.

또한 비슷한 예로, 단순한 주거의 용도가 아닌, 투자와 재물의 이득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계약하는경우도 역시 문서점이 아닌 재물점으로 財爻가 용신이 된다는것을

잘 구분하여야 한다.)

 

3효에서 財 卯목이 動하여 酉금에 의해 회두극(回頭克)을 당하며 卯 재는 또한 공망이 된다.

비록 일진인 亥수가 卯목 財를 생하고 세효 子수가 용신을 생하나 여의치않은 상황이다.

財효 공망에 회두극까지 당하니 재운이 없다할것이다.   

 

손절을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오후 1시경 3,250원(-135원) 손절매후 주가가 가파르게

미끌어져서 오후 3시 3,090원 까지 하락하여 장을 마쳤다.

 

몇시에 매도를 하면 좋을까? 하고 묻는다하여 점괘가 '몇시 몇분에 팔면 최고의 이득을

남길것이다.' 하고 점괘가 나타나는것이 아니다.

그저 손해를 보고 재물의 이득이 없다고 나타난 것 이니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려 서둘러 매도를 해야 하는것이다.  

다행히 크게 손해를 보지않고 매도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것은 世에 子수 孫효가 임하여

申월 亥일의 생부(生扶)를 받으며 왕상하였기 때문이다.  

 

크게 손해를 보지않고(-135원)라는 말에 의아해 할것같아 설명을 덧붙인다.

8월 19일(금요일) 3,180원에 매수하여 8월 22일(월요일) 3,330원 매도(+ 150원)

다시 8월 22일 3,220원에 재매수 하여 8월 23일 3,440원에 매도(+ 220원)의 이익을

남긴 뒤였기에 하는 말이다.

 

위 점괘는 머털도사의 自占으로  10년정도 주식을 하고있는Y 여사가 얼마간의 돈을 보내주며

몇일간 사고팔고 해보라 해서 하게된  4~5일간의 억세게 재수좋왔던 주식 체험기다.

단지 몇일간 억세게 운이 좋왔던것 뿐이다.

내 주식 실력과도 무관하고, 육효점의 도움을 받아 좋은 실적을 낸건 더욱 더 아니다.

다만 주식 초보자로서 샀던 가격보다 손해를 보고 팔수 없다고 생각하고 멈칫거리며 망설이고

있었을때 손절매를 결심하게 하는 작용을 한건 분명하다.

(육효점을 보지 않았다면, 계속 우물쭈물 하며 오르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매도시기를 놓쳐

속을 끓였을지도 모를일이다.)

 

커다란 오해가 생기고 육효점을 남용하게 될까봐 걱정이되어 적는다.

분명히 말하건대 육효로 점을 쳐서 주가의 오르고 내림을 맞춰서 돈을 벌수는 없다.

나는 주식의 초보자도 못되며 Y 여사가 하도 괴롭혀대는 덕분에 주식시장이라는 이라는

희한한 낮도깨비 우글대는 소굴을 잠시 들여다보고 체험하게 되었다.

주식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접한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워낙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 기회가 되면 한번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또한 자본주의 시장의 속성과 세상의 흐름을 조금은 체험해보고 싶어 잠시 주식을 접해보았을 뿐

주식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명리학을 하는 사람으로써 학문과 재물은 본래 그 방향이 서로 달라 공부에 방해가 되기 십상이다.

 

아래 하나의 점괘를 더 사례로 들어 육효점으로 주식의 사고 팔 시기를 알아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 환상에 불과함을 설명 하겠다. 

     

8월 25일 Y 여사의 주식에 대한 문점 내용이다.

<문점내용>

한국선재 주식이 언제 최고가가 될까?  언제 팔아야 할까?

申월 壬子일(인묘 공망)

 

重水坎(坎水궁) 변 水澤節

 

         兄 子  Ⅱ   世

         孫 戌  Ⅰ

         父 申  Ⅱ

         財 午  Ⅱ   應

         官 辰  Ⅰ

財 巳     孫 寅  Ⅱ

 

Y 여사가 오늘(8월25일) 아침에 스스로 뽑은 점괘이다.

나에게 설명을 요청하였다.

어제도 한국선재 주식에 대해 점괘를 뽑았을때 오늘과 똑같은 괘가 나왔다고 했다. 

 

어제는 辛亥일이다.

일단 坎괘가 나오니 산넘어 산과 같이 물건너(坎) 또 물(坎)이 있는 셈이요

육충괘가 되며 世효에  兄이 임하니 재물과는 거리가 먼 괘이다.

응효의 財 午화가 세효 子수와 충이되며 일 亥수의 극을 받고 월에도 病地가 되어

쇠약하니 이주식은 돈과 거리가 멀다.

비록 초효의 寅목이 動하여 응효 午화 財를 생한다 하나 寅목이 공망이되니 헛일이다.

8월 30일에 현금화해야 하는 돈이라 26일(금요일) 까지는 무조건 매도를 해야하니

寅목이 出空되는 8월 29일(월요일)까지 기다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은(8월 25일) 壬子일 이다.

어제와 똑같은 괘가 나왔는데 상황이 더욱 급하다.

子일이 되어 午화가 깨지니 午시(11:30~13;30)가 되면 재물이 깨지는 형국이라

午시가 되면 주가가 몹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에 통화하였으나 원하는 답이 나오지않자 Y 여사가 전화를 끊어 버렸다.

(Y 여사의 질문은 늘 같다. 몇시에 팔아야 되냐? 몇시에 사야되냐?)

11시5분에 전화를 해서

"지금빨리 팔아라.11시 30분이 되면 주가가 많이 내려갈 것이다" 라고 하니 

"그러면 未시에는?" 하고 묻는다. 

". . . . !!"

답변이 궁해진다. 뭐라 답을 해야하나.

 

(통화중인 11시 5분경에 보니 3,150원이던 주가가 낮 12시 50분에는 3,025원까지 내려갔고

오후 3시 2,950원까지 하락하여 장을 마쳤다.)

 

우문현답(愚問賢答) 이라는 말이 있긴 하나, 내가 하무리 현명한 답을 한다한들

상대방은 자신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고개를 내저으면 할말이 없기 마련이다.

현실에선 우문(愚問)에는 우답(愚答)이 현문에(賢問)는 현답(賢答)이 있을 뿐이다.

어리석은 질문을 던지는 자는 현명한 답변을 정답이라 여기지않는다.

 

주식의 특성상 5분 10분 사이에도 주가가 널뛰기를 하는데 육효로 점을쳐서 그것을

알수가 없다.

육효의 이론으로야 120분이 12지지로 한시간이니 한시간을 다시 12지지로 나눠 10분단위로

분석이 가능하기는 하다.

그러나 그걸 맞출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니, 육효점의 용도가 그런 주식의 오르고 내림을 맞출수 있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

 

급기야 나는 Y 여사에게 질문을 했다.

"나는 육효점으로 몇시에 주식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그걸 알수가 없으니 나에게 육효를

배우려 하지말고, 오히려 나를 가르쳐 주시오! 내가 배울테니-

육효점을쳐서 주식으로 돈을 벌것같으면 그 많은 육효하는사람들이 다 주식해서 돈을벌지

왜 그러고 있겠소-"

 

공부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어설픈 사주와 육효 지식으로 노름꾼들 우글대는 주식판에서

돈버는데 활용을 하겠다고 하니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하긴 사주와 육효 공부를 제대로 했으면 그걸 이용해 주식으로 돈벌겠다는 생각도 하질 않았겠지만.

 

10년 가까이 주식을 했다하는데 도데체 주식공부를 하나도 제대로 한것같지가 않다.

감에 의존해서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의 실적이 매우좋왔던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기업분석이나 챠트 분석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잘아는 정보통에게서 들은 소식을 가지고

단타를 즐기는데 정보통의 정보가 주효해서인지 그동안 재미를 많이 보았으나 이번에

여러악재가 겹치기도하고 운도 좋지않아 크게 물려있는상황이다.

 

육효로 주식에 대해 알수 있는것은 대략의 흐름과 추세이다.

(그러므로 주식의 특성상 중장기적인 투자에 한해 육효점을 적절히 사용할수 있다.)

성인께서 획을 그어 괘를 정하고 효의 움직임으로써  길흉을 드러나게 함이 神(하늘)의

뜻을 살펴 옳바른길로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지, 주식판에 가서 돈 따라고(버는게 아니고 

누군가가 손해본 돈을 따는 것이다.) 생겨난 것이 아니니 이는 근본적으로 易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다.

주식으로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갈수 밖에 없다.

그나마 주식을 제대로 하려면, 사기꾼들 우글대는 곳에서 단타칠 생각 하지말고

(코메디 프로에서 개그맨이 했던 말처럼 한방에 <훅> 가는수가 있다) 공부를 제대로 해서 

투기가 아닌 건전한 투자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혹자는 말할것이다.

열심히 분석하고 하루종일 모니터만 지켜보는 노동력을 제공하다가 타이밍을 맞춰서

사고파는일을 어째서 노름꾼에 비유하느냐고. . .

그렇게 따지면야 노름하는 타짜들도 손바닥에 굳은살 박히도록 화투 연습하고 거금을주고

사기치는 법을 배워서 무릎뼈가 녹아내리도록 장시간 고생해 가면서 화투치지않는가? 

 

주식은 무언가를 생산해내는것이 아니다.

눈군가가 1,000만원 손해를 본만큼 누군가가 1,000만원 이득을 보는 제로섬 게임

(zero-sum game)일 뿐이다.

 

불로자득(不勞自得)을 꿈꾸는 사람들이여!

오늘 내가 희희낙락(喜喜樂樂) 하며 번돈은 누군가의 한숨과 눈물이 얼룩진 돈이라네!

앞으로 오는 세상은 <돈 에도 눈(眼)이 있어 善한 사람을 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무슨 말인지도 모를것이다)

한시대에 지구상의 절반을 지배하던 공산주의가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린 유물이 되었듯이

자본주의 질서와 그폐단 또한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날이 머지 않아 올것이다.

 

술(術)에 빠지면 도(道)에 오르기 어려우니, 易을 공부하는 이들은 모름지기 大道에 뜻을 두고

바른 가치관을 지녀 역술(易術)의 올바른 쓰임과 그 한계를 분명히 하여야 할것이다. 

 

머털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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