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꿈에서 아침에 일어나 철학관 문을 여니 문밖에 30센치 정도 눈이 쌓여 있고
세차게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잠에서 깨어 '한동안 철학관에 손님이 오지않겠구나' 생각하고 그날 이후 공원에 산책을
나가거나 밖으로 외출할때는 아예 핸드폰을 집에 두고 다녔다.
눈이 내리는 날은 아예 雪景을 보기위해 핸드폰을 집에두고 가까운산으로 등산을 가기도 했고
요즘 명리학계에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맹파명리>책을 사서 한가롭게 책이나 읽으면서
보름정도를 지냈다.
보름의 기간동안 거짓말같이 평소의10분의 1도 손님이 찾아오지 않았다.
꿈속에서 눈이 잔뜩 쌓여 있고 매서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니 최소한 보름동안은
철학관에 거의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눈이 잔뜩 쌓여 있으니 나또한 집안에 갇혀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형국이라
15일동안 거의 사람을 만나는일이 없었다.
15일을 예상한것은 24절후의 한 마디가 15일이 되기 때문이다.
15일의 기간이 끝난 다음날부터 다시 평소의 래방객수가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꿈을 해몽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나, 보름동안 손님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가운데 편안한 마음을 지니며 한가롭게 등산이나 하고 책이나 읽으며 지내는일은
쉽지않은 일일것이다.
꿈은 사유(思惟)의 연속이며, 상징과 암시로 가득한 미래 예시와
거짓없는 감정 표출(表出)의 드라마와 같다.
<聖人은 꿈이 없다>라는 말은 성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마음이 고요하여 생각의 작용이
정지된것 같으므로 쓸데없이 소모적인 정신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니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것일뿐, 실제로 꿈이 없는것은 아니다.
공자께서 老年에 '내가 이제 죽을때가 되었는지 꿈에 주공을 못뵌지 오래 되었다'
라고 말하고 있으니, 공자는 5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꿈속에서 聖人인 周公(문왕의 아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았음(夢敎)을 짐작할수 있다.
머털도사 천지철학관 010-3956-8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