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이 운명대로라면 너무 허무하지 않습니까?
제가 아는 도력이 많은 분 한 분이 운명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가능하기는 하다고 하시는데,
여태껏 실제로 그래서 운명을 바꾼 사람이 있는 건 모르겠습니다.>
命과 運은 음양을 포괄하는 언어입니다.
운명이라는 단어속에 命은 하늘로 부터 주어진 것으로 불변의 뜻에 가까운 것으로
스스로의 힘으로는 변화시킬수 없다는 의미가 강하며
運은 변화의 흐름으로 운동성과 변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노력으로 바뀔수
있다는 간단한 의미는 아닙니다.
운에도 흐름의 일정한 방향성과 법칙이있어 이 틀을 벗어나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운명은 바꾸는것은 어렵지만 가능하다.>라는 말은
<누구나 불성을 깨쳐 부처가될수 있다> 라는 말과 같을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긴 하고, 그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구도의 길에 평생을 바쳤어도 부처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드믈다는 것이지요.
확률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1000명이면 3~4명쯤은 운명이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틀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부분에 있어서)
명부에서 정해진 수명이 연장되어 지는 경우라든가, 혹은 부모가 명이 짧은 자식에게
수명을 떼어주고 일찍 돌아가시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정북창의 이야기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주변에서 왕왕
발생하는 일입니다.
생사를 걸고 노력하여 하늘을 감동시킬만한 정성이 모인다면 운명의 전체틀은
아니더라도 운명에서 정해진 어떤 특정한 일은(정해진 죽음의 시간이
연장되기도 하고 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무자식의 팔자가
자식을 낳는경우)변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늘은 그냥 비어있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며, 하늘을 주재하는 帝에 의해
천지 만물이 다스려 지기 때문이며 上帝님께서 천지만물을 주재하여 다스리는
법칙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의 법칙은 인정하면서도 자연속에 깃들어있는
자연의 神性은 보지못하기 때문에 천지자연과 만물에 神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작용합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머털도사 또한 20대 시절에 꽃의 요정들을 보고 대화를 나눈적도 있는데
팅커벨과 비슷하게 생겼음, 좀더 뚱뚱하고 날개가 없다는것만 다를뿐.
꽃과 나무,바위,山이 다 살아있는 생명체로 그속에 神이 깃들어있다.
예전에 머털도사가 세들어살던 철학관에는, 그 터에 거북이 한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거북이가 기름때에 찌들어서 숨도 잘 못쉬고 겨우 숨만붙어
있는 모습으로 전혀 움직이지를 못한다. 하루는 하도 성질이 나서 그 거북을 몇차례
발로찬적이 있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거북이 기운을 회복해서
생기를 되찾는 때에는, 그자리에 들어가 장사를 하는 사람이 발복을 하게 될것이라
보나, 집주인의 심성이 하도 사나워서 거북이가 쉽게 기운을 차리진는 못할듯하다.
가게와 연결된 안채에 집주인이 살고있다.
아마도 10년은 더 걸릴것이라 본다. 어항을 두고 물고기나 거북을 키우면 좋을것이다.
머털도사가 거기를 나온후 그자리에는 옷가게가 들어서 울긋불긋한 여성용 옷들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는데, 오행상 의류가 火 에 속하는 것들이라 잘 맞질 않는다.
어쨋든 터의 기운도 심성이 좋은자가 터의 기운과 맞춰서 하게되면 발복이
수월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할것이다.)
易은 모든 진리의 근본이며 천지만물이 변화해가는 이치를 담고 있습니다.
역은 또한 그속을 들여다 보면 전부다 鬼神얘기 이기도 합니다.
鬼神은 天理의 至極함 이며 모든 인생의 吉凶에는 반드시 神이 개입되어
이루어 지는 것 입니다.
그리하여 주역의 문구에도
부대인자夫 大人者
여천지합기덕與天地合其德
여일월합기명與日月合其明
여사시합기서與四時合其序
여귀신합기길흉與鬼神合其吉凶 하노라. 하여
대저 대인은
천지와더불어 그 덕을 합하고
일월과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며
춘하추동 四時와 더불어 그 질서를합하며
천지귀신과더불어 그 길흉을 합하노라하여
그후에야 역을 안다고 말할수 있는것이라 했습니다.
사주쟁이들이 밥벌이 하는 용도로 거창하게 추길피흉을
입에 올리나, 사실 사주쟁이가 제시하는 방법을 통해를 찾을수 있는 시원한
해결책은 별로 없습니다.
운명을 바꾸는 지름길은 <수행과 기도> 입니다.
무슨 마음수련원 따위를 다니면서 취미로, 여가로 하는것은 천년을 해도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갈수가 없습니다.
목숨을 걸어놓고 해야합니다.
<기도> 내가 하늘과 통하고 모든 조화가 이뤄지는 생명의 근원과
접속되어 조화의 기운을 받아내리는 것입니다.
이는 유,불,선,서교(기독교)가 다 동일하며, 오직 수도자의 믿음(信)에
달려있을 따름입니다.
信은 神과 통하는 자리로서, 土의 조화속에 수화금목이 생겨나고
동서남북의 의지처가 됩니다.
土는 무극(十 無極)과 태극(一 太極)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며
정역의 一夫 金恒선생께서는 이를
十一成道, 十十一一之功으로 말한바 있습니다.
(십일성도-십무극과 일태극의 결합으로 도(진리)가 완성된다)
역은 크게 복희팔괘-문왕팔괘-정역팔괘 로 변화하며 5600 여년의 세월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易道의 성인들은 모두 동이족이며, 공자 또한 그 근원을 따지면 은殷 나라 사람으로
동이족에 속합니다
十무극은 바로 우주의 주재자 하느님,(기독교에서 말하는 야훼가 아님),상제를 뜻합니다.
1+2+3+4=10 으로
수화금목을 모두 포괄하니
유교가 忠恕와 仁을 바탕으로 존심양성(存心養性)하고
기독교가 여름의 불기운 七火 기운을 타고 나와, 태양이 만물을 성장시키듯
사랑과 博愛를 바탕으로 성령감화(聖靈感化)를 주장하고
불교가 慈悲를 바탕으로 明心見性하여 萬法歸一을 주창함이
그 근원이 모두 같은것이다.
기독교가 하느님의 나라, 天國이 지상에 이루어지기를 바람이나
유교가 大同世界 를 실현하고자 함이 하등 다를것이 없다.
신약의 계시록(묵시록) 을 쓴 예수의 제자 요한은 독배를 마시고
펄펄끓는 기름솥에 던져 졌으나 죽지 않았고 이후 밧모스 섬에서
귀양생활을 하며 하늘의 계시를 받아 <요한 계시록>를 쓰게 되는 모든일이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니
<노력을 통해 운명을 바꿀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수행과 기도>를 통해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다소 싱겁고도(?) 평범한 답변을 올리는 바이다.
<노력을 통해 운명을 바꿀수 있는가?>라는 질문속에 이미
답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다소 장황한 답변이 된듯합니다.
운명과 길흉화복에 도깨비 귀신이 되었든 조상신이 되었든
각자 개인이 신앙하는 신앙의 대상신이 되었든 神의 손길이
개입되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理의 極致의 경계에 존재하는것이 바로 神입니다.
주역을 바탕으로한 神의 학문인 육효가 쉽고도 간단하게 길흉을 예측하기
편하여 머털도사가 성패득실에 답할때 자주 쓰는 이유입니다.
천지철학관 머털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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