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해몽 사례>반지를 줍는 꿈

4~5년 전쯤 사주 상담을 하면서 풀어줬던 꿈해몽 사례이다.

방문객은 고3 딸은 둔 수험생의 엄마.

본인도 연세대를 졸업했고

딸도 이번에 연대를 지원했는데 딸이 연대에 합격하겠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물론 상향지원해서 서울대에도 원서를 쓰긴 했으나 기대하는 건 아니고

실제로는 연대 합격을 바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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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살펴보고는 올해는 성적이 그다지 좋지않게 나올 것 같은데

내년은 올해보다 훨씨 성적이 더 잘 나올테니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재수를 하는것이 좋겠다. 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올해 연세대는 입학을 못할수도 있습니다~

라고 얘기 했더니

<몇일 전 꿈에 길을 가다가 만리동 고개에서 연세대 졸업생들이 끼는 반지를

한자루(한 포대)를 줘웠는데 연대에 합격하는 꿈 아닐까요~

저도 연대를 졸업해서 그 반지를 가지고 있거든요~> 하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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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내용 역시 올해 연대 합격은 어렵고 재수를 하게 될거란 꿈이네요~

1년 재수를 한후에 내년에 연대에 합격하는 꿈 내용입니다.

<어째서 그런가요? 졸업생 반지를 한개도 아니고 한자루나 주웠는데. . .>

반지를 한개를 줬는 100개를 줘웠든 상관없는거고. . .

반지를 주은 곳이 왜? 하필이면 만리동 고갯길 이겠습니까?

만리(萬里)를 간 이후에야 반지를 줍게 된다는 뜻이니

고3 수험생에게 1년 더 재수를 하라는건 만리를 더 걸어가는 것 만큼이나

고되고 힘든 여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고 그 뒤에야 반지를 얻게 된다는 것이니

올해 연대 합격은 못하는 꿈이지요~

그나저나 영(靈)이 참 맑은신 분이시네요~

꿈을 참 신통하게도 꾸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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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한 이후에 이렇다할 피드백이 없이 1년이 지났고

1년쯤 지나서 다시 찾아왔다.

1년 전 얘기했던대로 연대에 떨어지고, 재수를 해서 올해에 연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가지고 왔고

이번에는 딸의 진로에 대해 물었다.

딸이 의사가 되려하는데 적성에 맞는가? 가능하겠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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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 . .글쎄요~

지난번 만리동에서 주웠다는 연대 졸업생의 반지에 관해 한가지

얘기를 못 해준게 있는데 그게 따님의 진로와 관계된 내용일 것 같은데~

연대 졸업생 반지를 한개가 아니고 한자루를 주웠다는 건

연대 합격(입학)의 의미도 있지만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반지의 수 만큼 많은 학생들을 상대하게 된다는 뜻이니

의사 보다는 교수가 될 것 같은데요~~

​

졸업생 반지 한자루(한 포대)는 꼭 졸업생을 상징한다기 보다는

연대 학생의 상징이라 보면 된다.

만리동(萬里洞)의 의미는 재수를 한다는 의미로 한번 쓰였고

많은 연세대 학생(한자루의 반지)을 상대하는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다시 萬里의 시간(오랜 시간)이 흐른뒤에 가능하다 는 뜻으로

만리동의 의미는 두번 중첩되어 해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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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 앞 바다의 조기 한 마리도 먹을 사람을 정하고 잡힌다>라는 말이 있다.

꿈이라는 것도 그 꿈을 해석할 사람을 정해놓고 꿈을 꾸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수험생의 엄마가 머털도사를 찾아오지 않고 다른 철학관을

찾아가 물어봤다면 머털도사와 같은 선명한 해몽을 해주지는 못했을 것 같다.

 

머털도사 천지철학관 

작명,개명,사주,궁합,택일,기문둔갑,육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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