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공부

<천부경>을 완성시킨 주문, 갱생주(更生呪)

머털도사 오경준 2022. 4. 16. 23:45
 

갱생주란?

지금은 인류역사를 통해서 가장 큰 공을 쌓고, 가장 큰 공을 받는 때다. 우리 신도들은 모두 갱생주(更生呪)를 읽고 있다.

* 更 生 呪
갱 생 주
天更生 地更生 人更生 更生 更生 更生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 갱생 갱생 갱생
天人天地天天 地人地地地天 人人人地人天
천인천지천천 지인지지지천 인인인지인천

봄 세상에는 천인천지천천(天人天地天天), 하늘이 사람노릇도 하고 땅노릇도 하고 하늘노릇도 하고, 여름에는 지인지지지천(地人地地地天), 땅이 사람노릇도 하고 땅노릇도 하고 하늘노릇도 한다. 그러니까 지나간 세상은 지리지상시대(地理至上時代)다. 좋은 땅을 선택해서 명당대지에 백골을 잘 묻고, 집도 잘 짓고 해서 음양택에 지리를 이용하면그 지음으로 부귀영화를 누릴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문지상시대(人文至上時代)가 돼서, 인인인지인천(人人人地人天)이다. 사람이 사람노릇도 하고, 땅노릇도 하고, 하늘노릇도 한다.이번에 지상의 인간문명이 경우에 따라서는 천리도 정복하고, 지리도 정복하는 것이다.

 

갱생주의 근본정신

갱생주는 가을 개벽의 부활 정신을 노래한 것이다. 즉 다시 태어남의 축복, 은혜, 감사함과 개벽정신을 우주의 창조원리에 그 시간의 정신을 담아서 노래하는 것이 갱생주이다. 우주의 근본정신은 갱생이다. 항상 자기 스스로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갱생주는 글자 그대로 다시 살았다, 다시 산다는 뜻이다.

 

<천부경>을 완성시킨 주문, 갱생주(更生呪)

9천 년 전부터 내려온 「천부경」에 나오는 하늘과 땅과 인간이 앞으로 맞이하는 새 세상 개벽을 정리한 주문이 있어요. 그것은 상제님이 내려주신 주문인데 갱생주更生呪입니다. 이것은 「천부경」의 완성입니다.

 

이 우주를 다시 갱생을 시키는 갱생주란 주문은 9천년 천부경의 완성이에요. "천갱생 지갱생 갱생 갱생 갱생 천인천지천지 지인지지지천 인인인지인천” 그러니까 대삼합육이 삼극, 하늘과 땅과 인간이 조합이 되는 방식이 천인 천지 천천, 지인 지지 지천, 인인 인지 인천, 천지의 진짜 큰 삼합의 기운이 들어오는 구절이 있어요. 그 구절이 하나씩 있거든.

 

왜 갱생주를 읽는가?

매순간 변화하는 우주의 무궁한 정신은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천갱생天更生 지갱생地更生 인갱생人更生’ ‘하늘도 다시 태어난다, 땅도 다시 태어난다. 사람도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데, 이 갱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서양 기독교 문화의 주제가 신앙을 통해 부활한다는 것이다. 죽음의 문턱을 넘어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

 

우리 증산도에서는 전통적인 우주론에 바탕을 두고 갱생을 말한다. 하늘과 땅과 인간의 생명 정신은 새로 태어나는 데 있다. 다시 갱 자, 산다, 태어난다는 생 자. 매순간 '나는 상제님 도를 닦아 얼마만큼 다시 태어나고 있는가? 오늘 나는 얼 새로운 정신으로 깨지고 있는가?' 이걸 들여다 봐야 한다. 사실 깨지지 않는 삶은 헛 사는 것이다. 그건 생명이 아니다. 그러니 갱생주의 뜻이 얼마나 깊은가.

 

갱생주는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갱생갱생갱생하며 갱생을 외치는 주문이다. 갱생更生!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최근 서양 문화의 주제도 이 갱생(rebirth)의 문제다. 이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어서 몸을 땅속에 묻고 다른 몸을 받아 다시 오는 환생이 아니다. 몸과 마음을 그대로 갖고, 새로운 정신 차원으로 들어서는 진정한 갱생을 말한다.

 

그러면, 우주질서가 바뀌는 이 개벽기에 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가? 상제님 진리에 대한 본질적인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걸 의미한다. 지금 우리는 천지조화의 중심문화공간인 태을궁에 앉아 있다. 태을궁은 상제님 도의 상징인 시루의 형상이다. 그러니 우리는 천지조화의 시루 속에 앉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순간순간 개벽운수에 대해 자못 흥분을 느끼며, 새로 태어나고 있다.

 

천지조화의 주재자이시며 천지 생명의 부모이신 상제님 태모님의 도를 닦는 갱생의 문화공간에 앉아서, 우리 스스로 만족하리 만큼 새롭게 깨지고 있다. 이렇게 진리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보람된 삶은 없다.

 

(종도사님 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