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사주,한영 사주/박군 한영 궁합

박군 사주; 1986년 3월 9일(양력) 축시

時 日 月 年   
辛 壬 辛 丙    (乾命 37세)
丑 子 卯 寅    
79 69 59 49 39 29 19  9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트롯가수 박군이 LPG출신의 가수 한영과 결혼을 발표했다.

작년에 만나서 6개월 정도 연애를 해왔다고 한다.

辛丑년에 丙辛합으로 처성이 움직여 배우자를 만났는데

실제로는 午대운에 子午충으로 午확 움직였으니 

세운에서 그 응기(應期)하는 해(年)를 보아 결혼의 시기를 판단한다.

壬寅년에 寅午로 動하여 처궁으로 재성이 冲入하는 해가 된다.

 

15세때 어머니가 말기암 진단을 받았고

22세인 2007년 癸巳대운 丁亥년에 모친이 사망 하였다. 

이 글을 쓰기전에 인터넷에 박군 사주를 검색해보니

많은 역술가들이 월간의 辛금 인성을 모친으로 보아

癸巳대운 편재운에 巳(丙화의 祿대운에)火가 辛금 정인을 극해 모친이 

돌아가셨다고 적고 있다.

<재성은 아버지고 인성은 어머니다>라는 고정된 생각에 사로잡혀

엉터리 사주 풀이를 하고있는 셈이다.

이 사주는 년주 丙寅이 모친을 나타내고

월간의 辛금은 부친이 된다.

어째서 그러한가?

 

일단 박군의 부모님 상황을 살펴보면 부모가 어려서 이혼하고

박군은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였다.

이사주는 월간의 辛금이 卯의 절태지에 앉아서 년간의 丙화에 의해 

합거(合去)되니 辛금과는 인연이 없다.

만약 辛금이 모친이라면 마땅히 부모가 이혼할때 어머니와 헤어지고

丙화인 재성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을 것이다.

육친 관계에서 모친의 동태를 볼때는 년월의 식상도 모친이 된다.

따라서 寅목을 모친으로 보니 연체(連體)된 丙화 또한 모친으로 본다.

22세인 癸巳대운 丁亥년에 丁癸沖, 巳亥沖으로 丁화가 사라진다.

정화는 대운에서 나타난 巳화(년간 丙화의 祿)로 모친의 신체를 나타내며

정해년의 丁화는 다시 巳화가 천간에 음양을 달리해서 투간된 것으로

亥수의 절태지에 앉아서 丁癸충으로 사라지게 되니 모친의 사망이다.

 

사주를 바르게 감정하려면 사주에 나타난 육친의 동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월간의 辛금이 모친이다 라고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 버리니 모든게 이현령 비현령의

엉터리 사주풀이가 되는 것이다.

 

卯월 목왕절생이 丙화를 보니 기쁘다.

인묘목으로 丙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상관생재로 부지런히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주다. 

일간의 좌우에두개의 辛금이 투간함은 

신중함을 넘어서서 소극적이고, 때로는 우울함을 불러일으키는 

因子가 되니 상관격에 패인으로 격을 이루었다고 좋게만 

말하기가 어렵다.

寅卯목이 뿌리내릴 땅인 土가 없으니

토는 일간인 壬수에게 관성으로 

내가 비비고 기댈 언덕이, 나를 보호해줄 보호자가 없는 

외로운 사주라고 할 수 있다. 

 

외로운 성장 환경과 사주의 이런한 요소들이

8살이나 연상인 가수 한영을 배우자로 택하는데 영향을 미친듯하다. 

 

가수 한영 사주; 1978년 12월 16일. 시간 모름

時 日 月 年   
@ 壬 甲 戊    (坤命 45세)
@ 子 子 午    
73 63 53 43 33 23 13  3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박군과 같은 壬子일주 입니다.

임자일과 임자일의 만남인데 궁합이 좋은가? 라고 묻는다면

같은 임자일이니 성향이 비슷한점이 많겠다, 라고만 답하겠다.

일간과 일간이 합이 되면 궁합이 좋고,

일지가 육합,삼합이 되면 궁합이 좋고, 어쩌고 하는것은 전부 엉터리 궁합이니

일고(一顧)의 가치도 없다.

박군의 사주는 앞에서 寅卯목이 뿌리내릴 땅이 없고 

일간을 돌보는 관성이 없는 외로운 사주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한영의 사주가 戊午생으로, 인묘목의 터전이 되어주며

박군의 사주일간 壬수를 가두어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니

비록 배우자가 8살이나 많다는 큰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78년 무오생과의 궁합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한영의 사주는 壬子일주 子월 생으로 양인합살된 사주인데 

편관 戊토를 다시 식신 甲목으로 제살하니 파격이 되었다.

자오충으로 관성인 戊토의 原神인 午화가 상하였는데

다시 甲목 식신으로 戊토를 극하는 것은 官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라 45세인 현재까지 미혼으로 지내 왔다. 

己未대운인 44세 이후에야 결혼이 순조롭다.

 

2022년 壬寅년에 寅으로 午화가 動하여 午화가 남편궁인 子로 沖入하니

4월 달에 박군과 결혼한다는 발표를 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결혼발표로 인해 혹시 혼전임신 아니냐? 하는 말들이 있는듯 한데

현재 임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박군과 한영의 사주에서 올해 자식운이 들어와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