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가을녘의 꿀벌 한 마리 … 저무는 가을녘의 꿀벌 한 마리 … 어느 가을날, 길가 화단에서 꿀벌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녀석은 연신 날갯짓을 해대며, 이제 막 이파리마저 다 떨어지려는 초목 사이를 날아다녔습니다. 열심인 그 모습을 화창한 봄날이나 여름날 보았다면 한없이 기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는 뭇 생.. 진리공부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