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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령산-청하골 여름계곡산행

머털도사 오경준 2010. 6. 8. 00:44

청하골(보경사계곡)의 12폭포 중 으뜸인 연산폭포/2008. 8. 2

 

천령산-청하골 여름계곡산행/2008. 8. 2 

 

보경사 주차장에 들어서서 보경사계곡으로 불리우는 청하골을 보면

우측으로 내연산, 좌측으로 천령산이 버티고 있다.

 

원래 천령산 우척봉(770m)은 내연산군에 속하는 하나의 봉이지만

계곡을 양분하면서 마주 보고 있어서 별도로 천령산으로 불리운다.

 

내연산 정상인 향로봉(930m)을 다녀오려면 전문산꾼이라도 6~7시간이 걸린다.

이에 반해 천령산은 높이가 낮고 산행속도에 따라 여러 코스로 운용이 가능하며,

코스의 절반 가까운 거리가 폭포가 즐비한 계곡을 타고 내려오게 되므로 여름산행에 적합하다.

 

* 산행코스 :

보경사 주차장 - 하늬재 - 천령산 정상(우척봉) - 하늬재 - 음지밭뚝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상생폭포 - 매표소 - 보경사 주차장/4시간 

 

산행길은 시종 햇빛을 가려주는 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 속에서 이루어진다. 

 

산행 들머리에서부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데, 능선에 올라서면 이후의 산행은 울창한 수목 아래 편안한 평원 속에서 산책하는 듯 하다.   

 

계곡 건너편에 웅장한 내연산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인 음지밭뚝은 말 그대로 음지지역. 이곳 고사목에 새로운 생명들이 자라고 있다. 

 

전망대마다 나름대로 간직하고 있는 시원한 풍경들.

 

그만 쉬고 떠나자고 해도 못들은 척하고...  

 

한적한 계곡까지 내려오면 땀에 젖은 몸을 시원한 물에 던져본다.  

 

학소대 주변까지 내려오면 계곡전망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아찔한 절벽 아래 연산폭포 구름다리가 보인다.  

 

절벽을 내려오면 관음폭포가 있고,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은밀하게 연산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학소대에서부터 보경사까지 보경사계곡 12폭포 중 7개의 폭포가 다닥다닥 연결되어 있다. 

 

 

 

 

 

출처 : 바람불고 돛이 팽팽해지면
글쓴이 : 율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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