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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태종(淸太宗)의 신명용사(神明用事)

머털도사 오경준 2017. 6. 13. 23:52
 


(3) 청태종(淸太宗)의 신명용사(神明用事)


중국의 놀이기구 골패(마작)의 구멍이 227개인 것은 누루하치가 그렇게 한 것으로 자기가 세운 나라가 227년간 간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요조(堯朝) 9년 홍수(洪水) 시 용문산(龍門山)을 잘라 물을 빼고 그곳으로 오랑케들이 침범할 것에 대비하여 우(禹)임금이 “호불백년(胡不百年)” 이란 글을 새긴 비석(碑石)을 세웠다. 즉 오랑케가 와도 백년은 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그 뒤 누루하치가 글자를 넣어 “덕(德)과 인(仁)을 베풀면 어찌 100년만 가겠는가.” 라는 내용으로 고쳤다. 그래서 청나라가 227년간 중국 땅을 지배했다.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일어났을 때 왕(王)이 강화도(江華島)에 왕자(王子)등 왕족(王族)들을 피란(避亂)시키고 강화도(江華島)를 지킬 장수를 천거(薦擧)하라 하니 그 때의 실권자(實權者) 김유의 아들이 천거되었다.

 

그는 호신역귀술(呼神役鬼術)을 터득하여 필요한 신명들을 불러 자유자재로 용사(用事)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임금 앞에서 신명(神明)을 부르니 임금이 놀라 의자에서 떨어졌다.

 

그는 밤낮으로 강화도에서 바둑만 두었는데 청군(淸軍)이 배를 타고 강화도로 쳐 온다는 보고를 받고 그 때야 바닷가에 나가 주문(呪文)을 외니 그렇게 잘 복종하던 신명(神明)이 한 명도 오지 않았다.

몇 번을 시도하다 최후의 주문(呪文)을 외우니 신명 1명이 나타나 천하운기(天下運氣)가 천자(天子, 淸太宗)에게 있는데 당신 말을 듣겠는가 하면서 가버렸다.

출처 : 반야봉1732
글쓴이 : 초류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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